13살에 데뷔했는데 나이 먹더니 변했다는 트로트 가수
어린 시절부터 ‘전국노래자랑’, ‘영재 발굴단’, ‘인간극장’,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하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트로트 가수 정동원.
그는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한 프로그램에서 “나도 이제 나이가 든 것 같다”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대체 왜?
정동원은 “예전에는 나와서 춤추라고 하면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추고 들어왔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씩 부끄럽기도 하고 끝나면 후회도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에는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쇼핑몰을 가는 등 꼭 외출해서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은 쉬는 날이 되면 집에서 휴식을 갖는다고 털어놓았다.
정동원은 “옛날에는 무조건 밖에 나가서 놀고 싶었는데, 요즘에는 귀찮기도 하고 힘들어서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왜 집에만 있는지 알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스태프들이 카페에 가면 다들 커피를 마시지 않냐. 그런데 나는 거기서 혼자 주스를 마셨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게 어른처럼 보이고 멋있어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멋있어 보여서 아메리카노를 먹기 시작했는데, 요즘엔 왜 먹는지 알 것 같다. 아침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의 말을 들은 개그맨 김구라는 “홍잠언도 예전에는 대기실에 있는 과자를 먹느라 바빴는데 요샌 좀 컸다고 안 먹는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정동원은 “나도 예전에 그랬다”라며 호응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무리 나이 먹었다고 이야기해도 여전히 귀엽다”, “잘 자라 줘서 고맙습니다”, “내 눈에는 아직도 아기로 보이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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