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 모바일 게임까지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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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가 모바일 게임 안으로 들어온다.

디스코드는 6일 소셜 SDK의 iOS·안드로이드 지원을 정식으로 시작했다. 게임사가 해당 기능을 적용하면 이용자는 디스코드 앱으로 화면을 전환하지 않고 게임 안에서 친구를 찾거나 메시지를 보내고,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모든 모바일 게임이 디스코드와 자동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개발사가 디스코드의 소셜 SDK를 자사 게임에 도입해야 한다. SDK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의 약자로, 외부 서비스의 기능을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에 구현할 때 사용하는 개발 도구다.

소셜 SDK에는 디스코드 계정 연결과 통합 친구 목록, 게임 초대, 다이렉트 메시지, 게임 내 문자·음성 채팅이 포함된다. 이용자가 플레이 중인 게임과 모드, 파티 상태를 디스코드 프로필에 표시하는 리치 프레즌스도 지원한다. 지원 환경은 안드로이드 7.0 이상과 iOS 15.1 이상이며 C++, 유니티, 언리얼 엔진에 대응한다.

게임사는 자체 친구·채팅 시스템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부담을 줄이고, 디스코드에 이미 형성된 친구 관계를 게임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마다 친구를 다시 추가하는 대신 디스코드 친구를 찾아 파티를 구성하거나 플레이에 초대할 수 있다. 디스코드가 게임 밖 커뮤니티에서 게임 내부의 소셜 기반 기능으로 영역을 넓히는 변화다.

모바일 정식 지원은 6일 기술 블로그에서 먼저 발표됐다. 디스코드가 20일 공개한 종합 발표는 이를 보상형 광고 ‘플레이 퀘스트+’, 소셜 커머스 확대, 게임 기록을 프로필에 표시하는 ‘게임 스탯 위젯’과 함께 다시 소개한 자료다. 소셜 SDK 관련 항목에는 PC 게임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부 연구 수치가 추가됐다.

디스코드에 따르면 2024년 12월 이후 출시된 15개 이상 PC 게임을 2026년 3월 31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소셜 기능 연동 뒤 이용자 유지율은 31% 증가했다. 세션 길이는 최대 47%, 게임을 실행한 날 수는 최대 57% 늘었다. 해당 수치는 모바일 도입 성과가 아닌 PC 게임을 대상으로 한 내부 인과 연구 결과다.

디스코드는 분석 대상 게임 목록과 이용자 표본 규모, 유지율 측정 기간, 비교집단 구성 등 세부 방법론을 공개하지 않았다. 초기 모바일 적용작의 구체적인 유지율과 플레이 시간 변화도 확인되지 않았다.

초기 파트너로는 텐센트와 스코플리, 닌자키위가 참여했다. 적용 게임은 텐센트의 ‘아레나 브레이크아웃’과 ‘델타 포스’, 스코플리의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닌자키위의 ‘블룬스 TD 6’다. 각 게임은 계정 연결과 통합 친구 목록, 게임 초대, 디스코드 채널 등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