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왜 이러나…상대 머리에 볼 던지고, 폭행에 욕설까지→英 매체도 "아스널과 난투극 벌어질 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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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의 기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매체는 "홀란드가 마갈량이스 머리에 볼을 던지는 행위로 아스널의 분노를 샀다. 곧바로 선수들이 몰려들며 난투극이 벌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행히도 상황이 진정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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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엘링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의 기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아스널의 매서운 역습에 고전을 면치 못한 맨시티다. 전반 9분 홀란드가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편안한 경기가 연출되는듯했으나 전반 중반 로드리의 부상으로 묘한 기류가 흘렀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후반 막바지 존 스톤스가 행운의 동점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눈길을 끈 건 결과가 아닌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었다. 선수들은 주심 휘슬이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뒤엉켜 험악한 상황을 연출했다. 일부 선수의 만류가 아니었다면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었다.
사건의 원인은 홀란드에게 있었다. 홀란드는 스톤스의 득점이 터진 직후 볼을 주워 마갈량이스 머리에 집어던지는가 하면 경기가 재개되자 상대 선수를 들이받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는 등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가관이었다. 홀란드는 자신의 기행을 따지러 온 소속팀 선배 가브리에우 제주스에게 소위 말하는 'F 워드'를 비롯한 욕설을 내뱉었다. 평소 모범적이고 성실한 이미지를 자랑하던 홀란드가 제 살을 깎아먹은 셈이다.
홀란드의 이유 모를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건을 중재하고자 한 아스널 유망주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게도 "너는 뭐하는 놈이야?"라며 큰 소리를 쳤다는 후문이다.
영국 매체 '미러' 또한 홀란드의 행동을 조명했다. 매체는 "홀란드가 마갈량이스 머리에 볼을 던지는 행위로 아스널의 분노를 샀다. 곧바로 선수들이 몰려들며 난투극이 벌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행히도 상황이 진정됐다"고 보도했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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