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디자인 국산차?" 중고 300만원대로 다시 찾는 '단종 국산 미니 MPV'

이탈리아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을 맡은 국산 소형 MPV가 있다. 현대차가 2001년 선보인 라비타(수출명 매트릭스)다. 지금은 중고 시장에서 300만원 안팎에도 매물이 나오지만, 실용성을 찾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존재감이 있다.

피닌파리나 디자인의 소형 MPV

라비타는 승용차의 편의성과 MPV의 공간을 결합한 전륜구동 소형 MPV다. 이탈리아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을 맡아 둥글고 개성 있는 실루엣을 갖췄다. 시야가 높고 승하차가 편해 가족용과 시니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실용적인 파워트레인

초기에는 1.5와 1.8 가솔린을 얹었고, 부분변경 이후 1.6 알파 VVT로 일원화됐다. 큰 힘을 내는 차는 아니지만 가볍고 다루기 쉬워 도심 주행에 알맞다. 유럽 수출용에는 디젤 엔진도 있었다.

단종, 그리고 지금의 가치

라비타는 국내에서 2007년 단종됐다. 그 뒤 후속 없이 사라졌지만, 넉넉한 공간과 낮은 유지비 덕에 세컨드카로 다시 찾는 이들이 있다. 중고 시세는 300만원 안팎으로 첫차나 짐차로 부담이 적다.

이탈리아 감성의 국산 소형 MPV를 지금은 아주 적은 돈에 만날 수 있다. 공간이 필요한 실속형 운전자에게는 여전히 쓸모가 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인 만큼 구매 전 정비 이력과 상태 점검을 꼭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