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간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확대 시행
안산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민간 장례식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민간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식사 시 사용하는 1회용품(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 7종을 다회용기로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소독 후 장례식장에 다시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한 장례식장은 군자장례식장, 단원병원 장례문화원, 안산 세화병원 장례식장 등 3개소의 총 10개 빈소이며, 올해 12월 말까지 시범 적용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시는 10개 빈소 중 우선 5개 빈소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며, 시범사업 기간 중 장례식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수미 안산시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지원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탄소 중립 실천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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