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코앞인데 배추 품귀 속 강세‥내달 안정되나

박진주 jinjoo@mbc.co.kr 2024. 10.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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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춧값이 여전히 작년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긴 폭염으로 여름철 생산되는 고랭지 배추의 작황이 부진해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가을배추의 본격 출하에 앞서 공급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장철이 앞두고 배춧값이 여전히 높은 데다 시장에서 배추 물량을 찾기도 어려워 소비자 사이에서는 배추 부족과 비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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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준고랭지 배추 수확 한창 [연합뉴스 제공]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춧값이 여전히 작년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포기당 7천87원으로, 1년 전보다 39%, 평년보다 44% 비쌉니다.

올해 긴 폭염으로 여름철 생산되는 고랭지 배추의 작황이 부진해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가을배추의 본격 출하에 앞서 공급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김치업체는 자사몰에서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배송을 늦추고 있습니다.

김장철이 앞두고 배춧값이 여전히 높은 데다 시장에서 배추 물량을 찾기도 어려워 소비자 사이에서는 배추 부족과 비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 김장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배추 공급이 늘고 가격도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020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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