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거부하면 다음주 탄핵소추”
한수아 2022. 11. 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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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오늘 발의하고, 대통령이 거부할 시엔 탄핵소추안을 꺼내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오늘 헌법이 부여한 국회 권한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고, 이번주 열리는 본회의(2일)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장관이 자진사퇴 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다음주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로 의견을 모았던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는 당 내 의견에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원내 지도부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을 먼저 발의하기로 한 이유를 묻는 말에 "결자해지 측면에서 윤 대통령과 이 장관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수아 기자 sooah7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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