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벤츠 A클래스 EV 예고 “인상적인 얇은 두 줄 해드램프!”

메르세데스가 1년 전에 공개한 CLA 콘셉트가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 프로토타입 형태로 몇 번 포착된 바 있으며, 차체에 두꺼운 위장막이 덮여 있는 모습이었다.

CLA의 전기차는 일반 모델에 비해 조금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인 크기와 배터리 전기적 특성 등으로 봤을 때 필연적으로 테슬라 모델 3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A클래스와 B클래스는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하지만, CLA 쿠페(4도어 세단)와 CLA 슈팅 브레이크(5도 어 스테이션왜건)는 계속 살아남을 예정이다. 둘 다 EV와 ICE 파워트레인을 수용할 수 있는 MMA 구조로 전환되며, 일부에선 전기 CLA가 800볼트 아키텍처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A클래스는 2026년 이후에는 사라질 예정이지만, 유튜브 채널 ‘Q Cars’ 렌더링 아티스트는 가상의 2026년형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에 대한 몇 가지 스케치를 공개했다.

이 차는 벤츠 EQ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 디자인을 보여준다. 보닛 아래에 얇은 조명 스트립이 있고, 그릴 양쪽에 벤츠 로고가 없는 가느다란 헤드램프가 있다. 또한, 새로운 스포티한 범퍼에는 큰 흡기구가 있다. 루프라인은 아치형이지만, CLA 만큼은 아니다. 후면은 전면부보다 더욱 매력적이다.

렌더링은 차세대 A클래스 EV의 한쪽 리어 쿼터 패널에서 다른 쿼터 패널까지 이어지는 현대적인 미등을 적용했는데, 이는 트렁크 뚜껑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리어 범퍼에는 번호판을 위한 홈이 있고, 더 아래로 스포티한 디퓨저가 보인다. 또한, 사이드 스커트, 플러시 마운트 도어핸들, 루프에 샤크핀 안테나, 프레임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측면 창문도 있다. 검은색 멀티 스포크 합금 휠과 푸른색 페인트 마감 또한 적절히 어우러진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