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갤에서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Q&A 모아보기 시리즈 (연재예정)
이번에는 항공권 관련 Q&A 모음으로 만들어봤음.
1. 항공권 끊을때 여권정보 대충 넣었는데 수정 가능?
- 항공권 끊을때 쓰는 여권정보는 이름 빼고는 좀 심하게 말해서 ㅈ도 의미없음. 그 정보가 다르다고 탑승이 거부되지 않음
- 단, 가끔 승객 사전심사를 진행하는 목적지로 가는 항공권인데 여권정보를 아무렇게나 넣었다가 그게 분실여권 정보라던가 하면 일이 복잡해짐
- 항공사 공홈에서는 여권정보 없어도 예매 가능하니 왠만하면 여권 없을땐 공홈 쓰자.
- 정 찝찝해서 바꾸고 싶으면 발매처로 연락 ㄱ
2. 항공권 예약시에 쓴 이름과 여권상 이름이 다름, 수정 가능?
- 그냥 내 감으로 이름 넣었는데 여권 까보니 이름이 다른 경우 : 같은 발음 (GIM -> KIM) 인 경우 발권처 통해서 수정 가능.
- 오타가 나서 정말 말도안되는 이름이 들어간 경우 ( PARK -> PXRK ) : 나머지 ( 박깝십인 경우 오타난 PXRK을 제외한 깝십 ) 이름이 정상인 경우에 한해 수정 가능.
- 오타가 났는데 있을법한 이름이 들어간 경우 ( KIM -> LIM ) :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수정 안됨, 고객센터 통해서 비는수밖에...
- 항공권 이름 수정 정책은 항공사마다 다르니 그냥 항공사에 물어보는게 빠름
3. 모바일 체크인 꼭 해야됨?
- 안해도 됨, 선택사항임.
- 가끔 오토체크인 이라는 이름으로 여권정보 들어가면 48시간전에 자동으로 체크인하고 모바일 탑승권 주는 경우도 있음
- 모바일 체크인 하면 종이 탑승권 안주는 항공사도 있으니 종이로 받고싶으면 안하는걸 권장함
4. 원하는 좌석이 없는데 존버하면 나올까?
- 안 나올 가능성이 높음, 정말 로또보다 조금 높은 확률로 블락되어있던 좌석이 풀릴수도 있지만, 그건 대부분 임자가 정해져있음.
5. 공동운항편 샀는데 카운터 어디로 가야됨?
- 운항항공사 카운터로 가야됨
- 예를들어 대한항공을 통해 진에어를 예약했으면 공항에서는 진에어 카운터로 가야됨. 대한항공 카운터가 아님
6. 탑승 전 지연 or 결항 되었는데 수수료 없이 환불가능?
- 대부분의 경우에는 어떤 이유에서던 지연되면 변경/환불 공짜임. 결항은 무조건 수수료 없이 환불가능
- 단, 항공사 귀책이 아닌 사유에 대해서는 지연되어도 수수료 물리는 양아치같은 항공사가 있으니 참조하셈.
- 참고로, "왜 변경 공짜라면서 돈이 더 나오죠" 할까봐 하는 말인데, 수수료가 면제란거지 바꾸려는 편이 운임이 높은것만 남았으면 그 차액은 내야됨
7. 오버부킹이라 다음편 탈수있냐고 연락왔어요, 이거 받을까 말까?
- 미국 항공사는 오버부킹때 막 700$ + 다음편 업그레이드 + 숙박 실비지급 같은 파격적인 보상을 제시하지만 내가 아는바로는 한국은 그딴거 없다
- 물론 적당히 튕기는 자세는 필요한데, 너무 튕기면 항공사 입장에선 덜 튕긴 다른 사람에게 돈 주는게 나으니 널 태울수도 있음
- 결론은 본인 일정의 유동성같은걸 봐서 소신있게 정하란거임.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좀 튕기다가 보상 받는게 이득일수 있고, 꼭 가야되면 그런거 없는거지
8. 공항에 전날 or 새벽에 도착했는데 키오스크 체크인 가능?
- 항공사별로 다름, 보통은 항공기 출발 6시간에서 12시간 전부터 키오스크 체크인은 열림,카운터는 열려있어도 당일출발편 아니면 빠꾸먹을 가능성 높음
- 부칠 짐도 없으면 그거 들고 출국장 입장 가능
9. 지연 사유중에 항공편 연결 문제라는게 도대체 무슨 소리임? 얘내끼리 도킹이라도 하는거임?
- 항공기는 여러 노선을 다니고, 너의 항공편을 뛰기 전에 다른곳에 갔다왔을거임.
- 예를들어, 한 항공기가 하루에 서울 <-> 발리 / 서울 <-> 도쿄 를 오전 오후 나눠서 왕복한다고 한다고 치자
- 그런데 그러면 서울 <-> 발리가 지연되면 그 다음에 뛰는 서울 <-> 도쿄는 당연히 지연되겠지?
- 이걸 "전 항공기가 늦어서 우리도 밀려요" 를 고급진 용어로 말하면 "항공기 연결문제" 임
10. E-티켓 확인증 꼭 인쇄해서 가야됨?
- 인쇄까진 필요없는데, 스마트폰에 저장은 해두는게 좋음
- 가끔 동명이인 있으면 가진 ETKT 넘버로 사람을 식별하기 때문에, 물어보는 경우가 있음
- 아니면 해외출발편은 무조건 물어보는 항공사도 있음 ( 예 : 에어프레미아 )
11. 좌석지정 하려고 (OR) 체크인 하려고 봤는데 남은 좌석이 없다고합니다
( 나도 당해봄 )
- 두가지 경우가 있음, 정말 좌석이 없는 경우와 사전배정 가능한 좌석이 없는 경우, 대부분 후자임
- 공항 가면 알아서 좌석 배정해줌, 원하는 좌석일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포기하면 편함
- FSC타고 가끔 운이 ㅈㄴ 좋거나 티어 있으면 업그레이드의 신호일수도 있으나, 기대하지는 말것
비슷한 질문은 많이 봤는데 별로 생각나는게 없네, 댓으로 템플릿 질문 추천해주면 글에 반영해놓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