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이탈표 저지선' 8명 붕괴 걱정‥여사 사과하고 尹 독대해야"

손하늘 sonar@mbc.co.kr 2024. 10. 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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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인 '친한동훈계' 정성국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재의결 가능성과 관련해 "(이탈표 저지선인) 8명을 지켜내는 것이 앞으로 계속 무한정 갈 수만은 없지 않겠나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 여사 리스크와 같은 여러 부분들이 더 커지는 위기 상황이 벌어진다든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정권에 어려움이 오는 일이 생길 경우,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하지 않아도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만나겠다고 하는 시점을 마주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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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인 '친한동훈계' 정성국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재의결 가능성과 관련해 "(이탈표 저지선인) 8명을 지켜내는 것이 앞으로 계속 무한정 갈 수만은 없지 않겠나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저녁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모레 있을 이번 재표결에서는 단일대오가 무너지지 않고 결집하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여러가지가 섞여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게 되면 우리가 국민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며 "한동훈 대표가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을 만나 '이렇게 하셔야 한다'는 진언을 드리려고 대통령 독대를 거듭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또한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한 데 대해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의 '명품백 사건' 불기소 처분을 두고도 "국민이 바라볼 때 공정하다거나 바르게 처리되었다고 보지 않을 수 있겠다 싶다"며 "여당으로서도 부담스러운 지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 저녁 당 원내지도부만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한 데 대해서는 "왜 한동훈 대표만 빠져야 하는지 좀 의외"라며 "국정감사 관련 논의라고 해도 당대표가 국감 흘러가는 것을 몰라서는 안 되는 만큼, 당대표가 만찬에 가는 게 자연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 여사 리스크와 같은 여러 부분들이 더 커지는 위기 상황이 벌어진다든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정권에 어려움이 오는 일이 생길 경우,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하지 않아도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만나겠다고 하는 시점을 마주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242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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