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항해’ 된 요트 여행... ‘英 빌게이츠’ 시신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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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마이크 린치 전 오토노미 창업가의 시신이 실종 나흘 만인 22일(이하 현지시각) 수습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심해 잠수부들은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수심 49m 아래로 침몰한 호화요트 선실 내 린치의 시신을 발견했다.
전날 수습된 시신 4구는 영국 금융인 조너선 블루머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 부부, 국제로펌 클리퍼드 찬스의 미국 변호사 크리스 모르빌로 부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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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마이크 린치 전 오토노미 창업가의 시신이 실종 나흘 만인 22일(이하 현지시각) 수습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심해 잠수부들은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수심 49m 아래로 침몰한 호화요트 선실 내 린치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전날 오후에 발견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하루 뒤인 이날에야 수습 작업이 이뤄졌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총 6명이며, 수습된 시신은 5구다. 전날 수습된 시신 4구는 영국 금융인 조너선 블루머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 부부, 국제로펌 클리퍼드 찬스의 미국 변호사 크리스 모르빌로 부부로 확인됐다. 다만 실종자 가운데 린치의 딸 해나(18세)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고, 잠수부들이 해나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19일 새벽이다. 이들은 린치 아내 회사 소유의 호화요트 ‘바이에시안호’를 타고 시칠리아 여행에 나섰다가 폭풍우에 휘말려 참변을 당했다. 전체 탑승객은 22명(승객 12명·승무원 10명)이었으며, 린치의 아내와 한 살배기 아기 등 15명이 구조됐다.
목격자들은 바이에시안호가 침몰하기 직전 폭풍과 함께 용오름(해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56m 길이의 요트는 이후 3∼5분 만에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한편 탑승객들은 린치가 최근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었다. 린치는 2011년 미국 휼렛패커드(HP)에 오토노미를 110억달러(약 14조7000억원)에 매각할 당시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미 법원은 지난 6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배에 탑승했던 블루머 회장은 린치 측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했고, 모르빌로는 린치 측 로펌의 변호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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