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물막이판 설치 지원해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막는다

홍우표 2023. 6. 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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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7년 여름 청주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최악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죠.

청주시가 기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새로 짓은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인터뷰> 박미영 청주시 주택관리팀장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공동주택에 선제적으로 예방을 하기 위해서 물막이판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시행을 하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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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7년 여름 청주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최악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죠.

일부 아파트에선 지하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이런 이상기후가 점점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기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청주의 여름은 300미리미터의 물폭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2년 만에 청주도심이 물바다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당시 일부 저지대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기록적인 폭우를 감당하지 못하고 물탱크로 변하면서 차량과 배수펌프 등이 침수돼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거의 없었습니다.

만약 물막이판이 있었다면 배수 시간을 벌면서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새로 짓은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문제는 기존 아파트들입니다.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가 늘면서 물막이판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비용부담이 걸림돌이었습니다.

이에 청주시가 보조금사업을 통해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천에 인접해 있거나 과거 침수피해가 있었던 아파트가 우선대상입니다.

물막이판은 지하주차장 1곳당 3백만 원 가량이면 설치가 가능한 데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인터뷰> 박미영 청주시 주택관리팀장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공동주택에 선제적으로 예방을 하기 위해서 물막이판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시행을 하게됐습니다."

청주시는 장마철 이전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이달중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구청에 이동식 물막이판을 지급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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