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최대 실적에도…기대치 미달에 10% 넘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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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높아진 전망치(컨센서스)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향후 주주환원 정책 등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갈릴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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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주주환원 정책 등 재평가 요소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9/mk/20260729112404446meur.jpg)
29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7만원(10.84%) 내린 1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61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폭을 늘리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0조5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또 매출은 79조31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93조9226억원으로 1242.5% 늘었다.
이번 영업익은 지난해 전체 47조2063억원을 넘어섰지만 시장 전망치 63조5526억원을 4.7% 하회한 수치다.
이 밖에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20만원에서 이날 280만원으로 내렸다. 이날 낸드(NAND) 계약가격 하향 가능성에 따른 주가 조정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했지만 중국의 노광기 국산화 이유가 이어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이익 체력과 재무안전서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면이 크다고 짚었다.
다만 유진투자증권은 향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오는 4분기 이후에는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것으로 봤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급격한 실적 성장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순현금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짚었다. 이는 구속력 있는 장기공급계약(LTA)를 통해 중장기 투자와 현금흐름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손인준 유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추가 환원이 진행되며 LTA에 대한 세부 내용 발표 등이 맞물리면 시장에 장기 실적 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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