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전처 사망 후 홀로 키운 딸 근황…"수시 2관왕, 대단해"

그룹 쿨 김성수(57)가 전처 사망 후 홀로 키운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성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성수는 "제 인생 숙원 사업이 우리 딸 대학 잘 보내는 거, 잘 키우는 거였다"라며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일 힘들었던 게 한 축이 무너져 있으니까 그 두 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저도 혼돈이 많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건 아니라고 혼내고, 또 감싸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 두 가지를 제가 하다 보니까 '어? 다정한 아빤데 나를 혼내네?'라는 혼돈이 있었다. 그걸 잘 이해시켜주는 게 좀 많이 힘들었다"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성수는 "(딸 혜빈이가) 늘 아빠 걱정하고 아빠 생각하고, 늘 생일에 어설프지만 미역국을 해준다. 아빠 생일을 챙기고 꼭 무슨 일 있으면 손편지를 써준다. 또 학교 끝나면 늘 전화해서 보고하고, 저도 저녁 자리 있더라도 애 하교 시간 되면 바로 픽업 가고 한다"며 서로를 챙기는 다정한 부녀 관계를 전했다.

김성수는 딸 혜빈 양이 곧 대학생이 된다며 대학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는 딸이 경기대, 단국대에 모두 합격했다며 "수시 2관왕의 영광을! 혜빈아 넌 진짜 대단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수능 보는 아침에 (딸을) 데려다 주고 첫방송 때보다 더 떨었던 것 같다. (딸이) '아빠, 경기대 합격했어' 하면서 우는 걸 볼 때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또 한참 있다가 단국대도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당시 행복감을 전했다.
김성수는 1994년 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운명' '해변의 여인' '애상' '알로하' 'All for you'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성수는 2004년 강모씨와 결혼해 2006년 딸 혜빈 양을 얻었으나 2010년 이혼했다.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점에서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 당시 프로 야구 선수였던 박용근 등 지인과 술 마시던 중 옆자리에 있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에 전처가 양육 중이던 딸 혜빈 양은 김성수가 키우게 됐다. 이후 김성수는 2014년 재혼했으나 1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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