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빈티지 취향을 담은 24평 아파트를 꾸몄어요!
@집꾸미기 seegoalsonyeo님의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강원도 춘천에 거주 중인 seegoalsonyeo입니다.
오늘은 집 안 구석구석 귀여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의 귀여운 집을 소개해 볼게요. 24평 아파트에 꾹꾹 눌러 담은 미국과 일본의 빈티지 스타일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집 정보
| 아파트
| 24평
| 빈티지, 레트로, 러블리, 로맨틱 스타일
인테리어를 하며
| 인테리어 컨셉
제가 추구하는 집의 분위기는 '일본 집 같은 미국 집' 혹은 '미국 집 혹은 일본 집'이에요. 그래서 집에 일본과 미국에서 온 빈티지 소품이 곳곳에 많이 있답니다. 가끔 관리사무소나 가스 검침, 소독 관리자분이 오시면 동공이 흔들리시면서 저를 일본인으로 오해하시는데요. 그럴 때는 한국말을 더 똑 부러지게 해서 오해를 풀어드리곤 해요.
| 셀프 인테리어로 꾸미다!
저는 집에서 꼭 고치고 싶은 부분은 노력 대비 효과를 생각해서 셀프로 리폼했어요. 혹시 리모델링 없이, 적은 노력으로 마음에 드는 집을 꾸미고 싶으시다면 다음의 노하우를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원목 조립 마루로
거실 넓히기!
저희 집은 현관이 제 생각보다 많이 넓었어요. 그래서 절반 정도를 마켓비의 원목 조립 마루를 활용해 셀프 리폼했답니다. 생각보다 체리 몰딩과 원목 조립 마루가 잘 어우러지지 않나요?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거실이 더 확장된 느낌이 들어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자주색 주방을
버터색 주방으로!
원래 주방은 비포 사진과 같이 어두운 자주색 싱크대를 가지고 있었어요. 인테리어하기도 애매하고, 또 집이 어두워 보여 참 난감했는데요. 저는 여기에 시트지를 붙여 버터색 주방으로 바꾸어주었어요. '체리 몰딩은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요소인데, 버터색과 만나니 한결 더 포근한 느낌이 나서 좋아요.
공간 둘러보기
| 거실
그럼 거실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여름이든, 겨울이든 푹신한 소파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길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거실의 인테리어 컨셉은 '포근함'이에요. 따뜻한 체크, 월넛 톤 가구를 더하니 처음에는 난감하기만 했던 체리 몰딩이 어느 순간 저희 집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큰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여름에 베란다 창을 열어두면 바람이 들어와 선반에 올려둔 캔들 향이 솔솔 풍기는데요. 그런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요즘과 같은 거실에는 코타츠에 앉아서 귤을 까먹으며 시간을 보내곤 해요. 일본 집 같은 미국 집, 미국 집 같은 일본 집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실까요?
| 주방
다음으로는 주방을 소개해 드릴게요.
앞서 노하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버터색 상하부장은 모두 셀프로 시트지를 붙여 완성했어요. 주방은 크게 인테리어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노력 대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모두 셀프 인테리어가 막막하다면 주방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버터색 싱크대 못지않게 주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월넛 테이블과 빈티지 냉장고의 모습이에요. 특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곳은 테이블 위의 수납장이랍니다. 그동안 모아온 작은 인형과 컵으로 장식해두었어요.
| 침실
다른 모든 공간도 마찬가지지만 빈티지, 러블리 스타일이 더욱 두드러지는 침실이에요. 이곳을 꾸밀 땐 '나도 저 귀엽고 포근한 공간에서 한 번쯤 쉬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만한 공간으로 만들려고 했어요.
침대와 침구의 색깔이 참 눈에 띄죠?
이 방의 침대, 침구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OOOO'이라는 브랜드인데요.
브랜드 제품을 대부분 사용해 보았는데 디자인을 차치하더라도 제품 퀄리티가 모두 좋더라고요. 시중에 흔하지 않은 패턴에 예쁘고, 제품력까지 좋아서 저처럼 빈티지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브랜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