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cm 고공 폭격 결승골, 한국과 월드컵 1차전 체코 공격수…"조국 위해 최선 다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북중미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대결할 체코가 화력을 점검했다.
체코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해리슨에서 열린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체코는 지난달 북중미월드컵 엔트리가 소집된 후 치른 두 번의 평가전에서 코소보와 과테말라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체코는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최종 평가전을 약체 과테말라와 치렀지만 선발 출전한 공격수 시크와 교체 출전한 공격수 호리가 모두 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다듬었다.
체코는 과테말라전에서 전반 11분 시크가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작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체코는 후반 27분 호리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호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과테말라 수비진 사이에서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체코는 후반 34분 비신스키가 과테말라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체코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체코의 결승골을 터뜨린 공격수 호리는 2025-26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의 체코 1부리그 우승을 이끈 가운데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199cm의 장신인 호리는 득점력까지 겸비했다.
호리는 과테말라전을 마친 후 체코 매체 스포르트 등을 통해 "미국으로 이동해 치른 첫 경기에서 월드컵을 향한 좋은 시작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몇 가지 실수를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멋진 골도 넣었다. 실점은 오히려 팀 분위기를 살아나게 했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리는 자신의 득점에 대해 "감독님이 훈련 때 나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라고 했는데 교체 투입된 후 30분 동안 세 번 정도 득점 기회가 있었다. 평가전이었지만 우리 팀의 정신력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교체 출전에 대해선 "어떤 역할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플젠과 슬라비아 프라하에서도 이런 경험을 해봤고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리는 "월드컵에 출전한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지금 분위기에 안주하지 않고 월드컵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오르고 싶다"며 "유로 2024 당시 월드컵은 먼 미래였다. 나는 28살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비교적 늦게 시작한 편이다.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한다.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우리가 고개를 들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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