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온 '똑닥' 대표.. 이수진 의원 "'똑닥'이 녹십자 지배받고 의료민영화 정보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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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예약 앱 '똑닥'의 운영회사 비브로스 고승윤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이수진 의원은 "비브로스는 최근 똑닥 앱을 통해 국민의 복약·건강검진·예방접종·진료내역 관리, 실손보험 청구 등 수 많은 국민건강 의료정보 수집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의원은 "비브로스가 국민건강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모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의료민영화를 위한 국민건강 데이터 확보전략에 따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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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병원 예약 앱 '똑닥'의 운영회사 비브로스 고승윤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이수진 이원은 "똑닥이 녹십자홀딩스 지배 하에 의료정보를 전방위로 수집하고 의료민영화의 초석을 닦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의료민영화를 추진했던 녹십자가, 윤석열 정권의 묵인하에 민간의료보험 확대 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똑닥'은 병원 예약 어플리케이션으로 2017년 서비스 시작 후 급성장해 회원 수가 올해 9월 말 121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처음에는 무료였지만 작년 9월부터 유료로 전환하면서 많은 논란이 제기됐다.
이수진 의원은 "비브로스는 최근 똑닥 앱을 통해 국민의 복약·건강검진·예방접종·진료내역 관리, 실손보험 청구 등 수 많은 국민건강 의료정보 수집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의원은 "비브로스가 국민건강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모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의료민영화를 위한 국민건강 데이터 확보전략에 따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비브로스는 44.3%의 지분을 가진 유비케어의 사실상의 자회사이다. 유비케어는 '의사랑', '헥톤프로젝트', '유비원가드', '유팜', '유비스트', '캠페인' 등 의료정보를 관리하는 다수 솔루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수진 의원은 "유비케어의 모회사는 GC케어(과거 녹십자케어)로 이 회사는 의료민영화 논란이 있는 보험연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종적으로 GC케어는 녹십자홀딩스가 모회사이다. 결국 비브로스 똑딱 앱은 녹십자홀딩스의 증손자회사인 셈"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의원은 "녹십자홀딩스는 GC케어, 유비케어, 비브로스 등 여러 의료서비스 자회사를 통해 국민의 건강검진·진료·처방 내역, 민감보험 등 민감한 의료정보와 가족관계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박근혜 정권은 삼성과 녹십자를 앞세워, '민간기업에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의료민영화를 추진했다. 바로 그 녹십자가 윤석열 정권의 묵인, 방조 하에 국민의 민감 의료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권에서 노연홍 의료특위 위원장, 장성인 건강보험 연구원장 등 의료민영화론자들이 요직을 차지했다"라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키우는 의료민영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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