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임영웅, 역시 대가수는 달라…주민 배려도 톱클래스 [MD이슈](종합)

박서연 기자 2024. 9. 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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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임영웅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역시는 역시다. 톱가수들의 훈훈한 미담이 반갑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아이유 측으로부터 받은 종량제 봉투 선물 인증샷이 올라왔다.

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 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 공연을 개최하는 바. 혹여나 소음 피해를 볼 공연장 인근 주민들을 위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종량제 봉투를 선물로 건넨 것이다.

가수 아이유 / 마이데일리, 온라인 커뮤니티

투명 봉투에는 '2024년 9월 21일~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그 안에는 핑크색 종량제 봉투가 여러 장 담겼다. 아이유 측은 서울 마포구 한 대단지 아파트 주민 전원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민들은 "아이유 진짜 센스있다", "역시 아이유는 다르네", "잘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렇게 필요한 걸 주다니. 콘서트 잘 진행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

가수 임영웅 / 마이데일리, 온라인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해 조치를 취한 가수는 임영웅도 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5월 아이유와 마찬가지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THE STADIUM)를 진행했다.

본공연 전 리허설 기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임영웅이 우리집에 참외 갖다줌'이라는 제목의 글과 참외 한 박스 선물 인증샷이 화제가 됐다. 당초 해당 글에 따라 임영웅이 직접 참외를 전달했다고 알려졌으나, 소속사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참외를 선물한 건 맞으나 임영웅이 직접 주민들에게 전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임영웅 측의 배려는 칭찬받아 마땅했다. 소음 항의가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임영웅 측은 주변 소음을 우려해 참외를 선물하며 마음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선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이유와 임영웅의 배려심이 훈훈함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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