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경질→메이슨 대행 체제 앞둬" 英 속보

2023. 3. 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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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토트넘 커리어는 끝났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앉히는 안건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만약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경질하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거액의 위약금을 내서라도 콘테 감독을 내치겠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기며 실망을 안겼다. 3-1로 이기다가 후반 막판에 2실점을 내준 게 타격이 컸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이 분노를 표출했다. 기자회견에 나온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팀이 아니다. 11명이 뛰어다닐 뿐”이라면서 “그동안 숨기고 있었는데 이젠 숨기지 않겠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 동료들을 도우려고 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악의 경기다. 도저히 봐줄 수 없다. 팀이 부진하면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책임을 진다. 또한 감독과 코치들이 책임을 진다. 하지만 선수들은 책임을 안 지려고 한다. 선수들의 책임은 어디에 있는가? 선수 11명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처럼 선수와 구단을 모두 공개 저격한 콘테 감독은 토트넘 수뇌부와 등을 졌다. 이젠 토트넘 구단의 결정만 남았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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