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왕’ 다이아몬드 가격 폭락…결혼 꺼리는 ‘이 나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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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왕'으로 불리던 다이아몬드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세계 2위 다이아몬드 시장인 중국의 혼인 감소와 저렴한 합성석 다이아몬드의 대량 생산 증가가 천연 다이아몬드 시세 폭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다이아몬드 컨설턴트이자 지수 운영자인 폴 짐니스키는 중국 소비자들이 구매를 주저하면서 다이아몬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합성 다이아몬드 대량 생산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점도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을 급락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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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왕’으로 불리던 다이아몬드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세계 2위 다이아몬드 시장인 중국의 혼인 감소와 저렴한 합성석 다이아몬드의 대량 생산 증가가 천연 다이아몬드 시세 폭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다이아몬드 컨설턴트이자 지수 운영자인 폴 짐니스키는 중국 소비자들이 구매를 주저하면서 다이아몬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중국의 다이아몬드 수요는 작년에 절벽에서 떨어졌다”면서 “업계에서는 그 영향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다이아몬드 시장 규모는 90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결혼율 감소와 전반적인 경제 둔화는 중국의 다이아몬드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 2024년 중국의 혼인 건수는 660만 건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3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이아몬드가 투자 가치를 잃었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도 시장을 냉각시켰다.
아시아의 독립 경제학자이자 ‘아시아 메가트렌드’의 저자인 라지브 비스와스는 “다이아몬드 판매와 결혼 사이의 연관성은 매우 중요하다. 다이아몬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더 이상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이 합성 다이아몬드 대량 생산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점도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을 급락시키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방송 CGTN은 중국 중부 허난성이 지난 10년 동안 합성 다이아몬드의 ‘글로벌 생산 중심지’가 됐다고 보도했다. 허난성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합성 다이아몬드 2개 중 1개를 생산 중이다.
비스와스에 따르면 합성 다이아몬드는 현재 전 세계 다이아몬드 보석 수요의 15~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1%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리서치앤드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세계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은 153억 달러 규모였다(세계 다이아몬드 시장 규모는 약 942억달러).
중국 초경질재료협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국내 언론에 2023년 중반 현재 중국이 전 세계 합성 다이아몬드의 약 95%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고객들은 여전히 결혼식 예물은 천연 다이아몬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격이 내려갔다고는 해도 천연 다이아몬드는 1캐럿에 1000만원이 넘는다. 인공 다이아몬드는 이 가격의 10분의 1도 안 된다. 이렇기에 인공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이 부담되는 저소득층과 패스트패션 산업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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