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극단 날씨의 재앙 선두주자…멕시코만과 로키산맥이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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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토네이도로 2월과 3월에 차례로 3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이 지구 행성 그 어느 곳보다 이처럼 더 강해지고 피해액이 더 커지고 더 종류가 많고 빈번해진 극단 날씨에 두드려 맞는 것은 지리 탓이라고 여러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모두 미국서 흔한 극단 날씨다.
2021년에 켄터키주를 때리며 많은 목숨을 앗아간 토네이도가 미국 날씨의 독특함을 잘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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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은 지리 위치적으로 불운해"
[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이 토네이도로 2월과 3월에 차례로 3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다루기 어려운 날씨 때문에 지구의 펀칭 백처럼 보인다.
미국이 지구 행성 그 어느 곳보다 이처럼 더 강해지고 피해액이 더 커지고 더 종류가 많고 빈번해진 극단 날씨에 두드려 맞는 것은 지리 탓이라고 여러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두 개의 대양, 멕시코 만, 로키 대산맥, 플로리다의 튀어나온 반도, 폭풍 전선과 제트 기류의 충돌 등이 제멋대로 날뛰는 날씨를 자연적으로 키워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이야기의 일부다. 자연이 미국에 곱지 않는 고약한 손을 댔다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건축의 모델, 규정 등을 통해 한층 나쁘게 만들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여기에 기후 변화를 추가하면 "벨트를 단단히 매야 한다, 극단 상황이 더 자주 강타할 것"이라는 국립해양대기청(NOAA) 릭 스핀래드 청장의 경고가 타당해 보인다.
토네이도, 허리케인, 돌발 홍수, 한발, 야화 산불, 눈보라, 얼음 폭풍, 열파, 뇌성벽력 폭우, 우박, 번개 벼락, 공기중의 대기 하천, 먼지 폭풍, 몬순 그리고 그 무서운 북극 소용돌이. 모두 미국서 흔한 극단 날씨다.
이런 날씨들은 "우리 미국이 지구에 서 있는 위치"에서 비롯된다고 한 전문가는 말한다. 위치적으로 "진짜 약간 불운하다"는 것이다.
중국이 미국보다 많은 인구를 미국과 비슷한 땅덩이에 가지고 있지만 "미국처럼 심한 악천후를 발생시키는 그런 종류의 공기 덩어리 간 충돌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반면에 미국은 무서운 회오리바람 선풍인 토네이도 등 극심한 폭풍우 분야에서는 단연 킹이다. "딱 두 개에서 비롯되는데 넘버원이 멕시코 만이며 넘버투가 서쪽으로 고도가 높아지는 지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틀 전의 치명적인 날씨를 살펴보면 서부에서 온 건조한 공기가 로키 산맥을 타고 높게 상승한 뒤 멕시코 만에서 내륙으로 올라오는 따뜻하고 축축한 공기와 충돌했다. 거기에 제트 기류의 폭풍이 곁들여졌다.
서부에는 캘리포니아주 호우를 일으켜온 '강처럼 흘러가는 대기층'이 있고 대서양에는 북동풍이 있다. 동절기에 허리케인이며 여름 등에는 동부의 초폭풍 샌디와 같이 두 개가 괴상하게 복합된다.
미국에서는 어느 지역에 살든 이런 것들이 현실로서 어느 집에서나 충격도 높은 날씨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2021년에 켄터키주를 때리며 많은 목숨을 앗아간 토네이도가 미국 날씨의 독특함을 잘 말해준다. 이 선풍은 이민자 지역을 강타했는데 중남미, 유럽 보스니아 및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 모두 희생되었다. 이들의 고향에서는 토네이도라는 것이 일어난 적이 없어 무엇을 주의해서 보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까맣게 모르고 당했다.
북극에서 추운 공기가 세지고 열대지방에서 따뜻한 공기가 강해지면 그 중간에 있는 미국과 같은 중위도 지역은 온도가 충돌하면서 공기가 움직이는 데 따라 여러 심한 날씨 현상이 생겨난다. 멕시코 만과 로키 산맥이 있으면서 이 현상은 미국만의 험악한 치명적인 극단 날씨로 악화되는 것이다.
미국 전체가 다른 나라에 비해 날씨적으로 나쁜 축에 든다면 그 중에서 남부는 최악이다. 모든 극단 날씨을 이곳에서 당할 수 있는데 눈보라, 산불, 토네이도, 홍수, 허리케인 등이다. 남부 말고는 미국서 그런 곳이 없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주 등은 거기다 물로 툭 위어나와 허리케인에 강타 당하기 한층 쉽게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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