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신분으로 만취한 취객으로 부터 여성을 무술로 구한 여배우

알고보니 합기도 유단자였인 서지혜가 드라마 촬영후 일반인 여성을 구한 일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최승효(정해인)의 전 여자친구인 장태희역으로 특별출연해 극의 흐름을 바꿔놓는 중요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 서지혜.

올해 데뷔 22년 째인 그녀는 베테랑 연기자 답게 좋은 연기력을 선보인 동시에 변함없는 청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믿보배' 연기자다. 하지만 연기력과 함께 의외의 재능도 지니고 있으니 바로 합기도 유단자로 공인 4단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실력으로 실제 일반인까지 구한 미담을 전한바 있었다.

때는 2010년 당시 서지혜는 드라마 ‘김수로’ 촬영을 마치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KTX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때 KTX 플랫폼에서 한 여성이 취객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연예인 신분에서 조심해야 했지만, 상황을 지켜보던 서지혜는 여성이 위험하다는 것을 판단하고 여성에게 다가가 무슨 일이냐고 묻게 되었다. 여성은 길을 알려주려다 취객이 계속 따라오며 치근댄다고 설명했고, 이에 서지혜는 여성에게 자신의 옆에 앉으라고 권유하며 함께 기차에 타게 되었다. 그러나 취객은 기차에 따라 타며 계속해서 여성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에 서지혜는

술 먹고 이러지 마세요"

라며 취객을 밀어냈지만, 남성이 물러서지 않가 계속 다가오자, 어쩔수 없이 합기도 실력을 발휘해 취객을 제압하게 되었다. 당시 그녀가 선보인 기술은 합기도에서 수련한 메치기였다고 한다. 그제서야 취객은 정신 차리고 얌전히 집에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한뒤 떠나게 되었다. 용기있는 대처였지만 서지혜 본인도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하면서, 그럼에도 여성분을 위해 용기를 내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 이후, 서지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은 단순히 연기자로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강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엇다. 또한, 이 일화는 그녀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도 다뤄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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