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위르겐 클롭, MLS 극찬… "5년 뒤 완전히 달라질 것"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급성장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5년 뒤에는 완전히 다른 리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에너지 음료 회사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부임하며 MLS와 인연을 맺은 클롭 감독은 미국 축구의 잠재력에 대해 강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클롭 감독은 2001년 마인츠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고, 이후 도르트문트를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으로 이끌며 '게겐프레싱' 전술을 유행시켰습니다. 2015년 리버풀로 자리를 옮겨서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그의 다음 행보는 예상과 달리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였습니다. 레드불은 RB 라이프치히, RB 잘츠부르크 등 다수의 축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 레드불스도 소유하고 있어 클롭 감독은 자연스럽게 MLS와 가까워졌습니다.

최근 MLS는 리오넬 메시 영입에 이어 손흥민까지 역대 최고 이적료(약 360억 원)로 데려오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롭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5년 후에는 우리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며 리그의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말 수준이 좋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며 "MLS가 제 자리를 찾았다. 이제는 모두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MLS는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MLS는 올해에만 4,73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지출하며 지난해 대비 두 배에 달하는 투자 규모를 보였습니다. 클롭 감독의 언급처럼, MLS가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와 인프라 발전을 통해 유럽 무대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