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정상급' MF 제대로 증명해냈다!...개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달성→4-1 대승 견인

이동우 기자 2025. 2. 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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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포포투=이동우]


팀의 두번째 득점을 도운 페드리. 바르셀로나 데뷔 시즌에 기록한 도움 기록과 동률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서 세비야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15승 3무 5패)를 유지했고,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차를 2점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바르셀로나. 그러나 리그 1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패배(0-1) 이후 위기를 맞이했다. 소시에다드전 이후 공식전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리그 7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1승 2무 4패) 선두 자리를 내줬고, 3위로 추락했다.


다행히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약 2주간의 휴식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이며 공식전 10경기 무패행진(8승 2무)을 이어갔다. 그 중에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거둔 대승(5-2)도 있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기록한 짜릿한 역전승(4-5)을 거두며 ‘위닝 멘탈리티’도 빛을 보였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바르셀로나. 세비야를 상대로 경기 시작 7분 만에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피냐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헤더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향했다. 이내 레반도프스키는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1분 뒤 루벤 바르가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가비를 대신해 페르민 로페스를 투입한 한지 플릭 감독. 용병술이 제대로 통했다. 후반 1분 페드리가 문전을 향해 로빙 패스를 건넸고, 페르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0분엔 하피냐가 박스 바깥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후반 17분 페르민의 퇴장으로 위기에 봉착한 바르셀로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후반 44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하피냐의 크로스를 에릭 가르시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올렸다. 그렇게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페드리였다. 이번 시즌 공식전 35경기 4골 5도움을 올리며 팀내 핵심자원으로 등극한 페드리는 이번 세비야전에서도 중원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페드리는 1도움을 비롯해 터치 78회, 파이널 써드 지역(상대 골문 앞) 패스 29회, 파이널 써드 진입 8회, 기회 창출 5회, 볼 탈취 5회, 경합 승리 3회, 파울 유도 2회 등 단연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였다.


이어서 개인 최다 기록도 갈아 치웠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페드리는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5번의 기회를 창출했는데,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로서 개인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동료들이 창출한 기회를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였다. 또한 이번 시즌 총 6개의 도움을 기록, 2020-21시즌에 기록한 도움 기록(공식전 52경기 6도움)과 동일한 기록을 세웠다. 잔여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게 되는 페드리다.


활약상을 보인 페드리.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된 그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 직후 페드리는 ‘바르사 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숫자를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팀이 계속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예전에는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함을 피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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