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그루 인스타그램
배우 한그루가 오랜만에 공개한 근황 속 패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클래식한 무드가 감도는 한 술집의 따스한 조명 아래, 그녀는 고혹적인 트위드 재킷으로 완성한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이번 사진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오래된 유럽풍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한그루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한그루가 선택한 스타일은 큼직한 화이트 칼라가 돋보이는 레드×블랙 트위드 카디건이다. 촘촘한 짜임 사이로 골드 버튼이 반짝이며, 은은한 빛이 어우러지는 실내 분위기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고전적인 디테일과 섬세한 패턴이 어우러져 그녀의 우아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크롭된 기장의 카디건은 그녀의 균형 잡힌 몸선을 부각시키며, 하의 실루엣을 더욱 길고 가늘게 연출해준다. 한그루는 블랙 팬츠와 미니멀한 액세서리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헤어는 단정한 단발로 연출하여 단아하면서도 시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흰 셔츠의 큼지막한 칼라가 이번 스타일링의 포인트다. 자칫 클래식에 치우칠 수 있는 트위드 룩에 트렌디한 변주를 주며, 그녀만의 감각이 묻어나는 룩을 완성했다. 전반적으로 심플하지만 디테일은 확실한, 한그루다운 패션 선택이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 또한 이번 룩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 됐다. 어두운 우드톤의 가구, 체크 테이블보, 벽에 걸린 작은 액자들까지, 마치 낡은 유럽의 카페를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그녀는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한 장의 엽서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계산된 듯한 느낌. 한그루의 이번 스타일링은 유행에 민감한 이들뿐 아니라, 평소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 특히 봄과 가을 사이, 살짝은 선선한 날씨에 입기 좋은 카디건 스타일링으로 손색이 없다.
/사진=한그루 인스타그램
한그루는 여전히 감각적인 스타일과 분위기를 잃지 않고 있다.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사진 한 장으로 전하는 아우라는 여전하다. 그녀의 다음 행보에 자연스레 기대가 쏠린다.
최근 한그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 사진을 종종 공유하고 있다.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그녀는 여전히 변함없는 미모로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차기작이나 공식 활동 소식은 없지만, 그녀의 감성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