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중동 관련 긴급회의… “유가 불안시 유류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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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주말에 이뤄져 국내 금융시장에는 아직 영향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원유의 경우에는 이란으로부터 직접 수입되는 물량이 없는 만큼 국내 원유 수급 및 가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글로벌 원유시장의 영향으로 큰 폭의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 유류세 추가 인하 등 다양한 안정 조치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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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이 급등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유류세 추가 인하 등을 통해 조치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공동 주재로 안보·경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의에는 성 실장과 김 차장을 비롯해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황원진 국가정보원 2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주말에 이뤄져 국내 금융시장에는 아직 영향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동 지역 정세 급변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원유의 경우에는 이란으로부터 직접 수입되는 물량이 없는 만큼 국내 원유 수급 및 가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글로벌 원유시장의 영향으로 큰 폭의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 유류세 추가 인하 등 다양한 안정 조치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원유 비축 물량은 200일분 이상이며, 원유·가스의 수급과 운송에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피해와 파급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전날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군사시설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이란 군인 4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중동의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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