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천안아산서 창립기념식·회장단 이취임식 동시 개최
한국철강자원협회가 5일 KTX 천안아산역사 내 CA웨딩컨벤션에서 '제34주년 창립기념식'과 '제12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동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호정 제12대 신임 철강자원협회장과 임순태 전 철강자원협회장, 송영상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본부장,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권세범 현대제철 팀장, 김종목 동국제강 팀장 등 주요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황호정 신임 협회장은 협회가 존폐 위기까지 몰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장직을 수락했다.
앞서 협회는 임순태 전 회장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회장단 구성을 위해 지난 2월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나, 저조한 회원사 참여에 선출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회장단과 청장년분과위원회에서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통해 8월부터 신임 회장 후보 물색에 나섰으며, 마침내 9월 황호정 인동스틸 대표를 협회장으로 내정했다.
이날 행사는 제34주년 창립기념식과 제12대 회장단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으로 산업부 장관상(4명)과 협회 공로패(5명) 수여식이 이뤄졌다.
이어진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황호정 신임 철강자원협회장은 "그간 회원사들의 관심이 멀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신임 집행부 출범과 함께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12대 집행부 발표로 이어졌다. 협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직능부회장제를 폐지하고 전국을 5개 지부로 나눠 지역별 부회장 및 이사를 선출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 왕희선 진주기업 본부장 △충청·강원 박기언 경민철강 대표 △호남 곽관성 세림철강 대표 △대구·경북 장영재 에스피네이처 대표 △부산·경남 김정열 영신스틸 대표 등 5명이 각각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임순태 전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자문위원으로 △박영목 화신자원 대표 △김인진 광신스크렙 대표 △손성익 경원스틸 대표 △권기호 대한강업 부회장 △강진수 가람이엔알 회장 △박영복 시화스크랩 대표 △이근구 알앤비 대표 △김광택 부광자원 대표 등 8명이 선임됐다.
협회 사무국 기능도 강화했다. 신임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협회는 회원사 접근성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국을 기존 서울 역삼동에서 천안아산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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