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최종 무산' 슬롯이 밝힌 이유 "협상도 없었다...내 바람은 페예노르트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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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르네 슬롯(44·페예노르트) 감독이 토트넘의 손길을 뿌리쳤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를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토트넘 감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슬롯 감독이 토트넘으로 가지 않는다. 페예노르트와 대화를 통해 머물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페예노르트와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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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를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토트넘 감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나를 향한 관심과 많은 소문을 알고 있다. 고맙지만 내 바람은 페예노르트에 남아 작년부터 우리가 해온 것을 계속 만들어가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당초 슬롯 감독은 그의 에이전트가 페예노르트와 계약 종료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슬롯 감독의 이야기는 달랐다. 그는 "토트넘과 협상은 없었고 어제 페예노르트와의 회의는 감독 연장을 위한 것이었다. 구단과 나눈 모든 대화는 항상 이런 의미로 해왔다"며 "페예노르트와 함께 하는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슬롯이 토트넘으로 오길 기대했던 팬들의 입장에선 맥이 빠지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임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등 여러 감독 후보들과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슬롯이 페예노르트에서 리빌딩에 성공하며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줬던 만큼 슬롯의 선임을 바라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날 ESPN UK는 "슬롯이 감독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토트넘은 전 스페인 감독 루이스 엔리케와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후보 명단에 다시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8위로 처져 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에 이어 라이언 메이슨이 두 번째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콘테 감독 사임 이후 순위는 더욱 하락했다. 목표로 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커녕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실패했다. 정식 감독 없이 시즌을 치르는 손흥민의 근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새 감독의 선임이 빨리 이뤄져야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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