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은
배우 서리슬이었다.

몸의 옆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시스루 드레스를 입고등장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앞과 뒤는 가려졌지만
옆선을 따라 은은하게 비치는
소재가 과감하면서도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반짝이는 실버 톤의 하이힐과 클러치, 업스타일로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이 더해져 레드카펫을
한층 화려하게 만들었다.

무명에 가까웠던 신인 서리슬이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드레스 덕분이었다.
흥미로운 건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니라 어머니의 손길로 리폼된 드레스였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딸이 평범한 드레스를 입어서는 무대에서 묻힐 거라 확신했고,
손수 드레스를 리폼해주었다.


영화제 직후까지만 해도 이름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서리슬은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드레스의 주인공으로 공개되며
비로소 얼굴을 알리게 됐다.

"부천영화제에서는
우아한 드레스를 선택했지만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번엔 꼭 튀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노출 자체로 주목받고
싶었던 건 아니고, 내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블링블링한 의상, 자신감 있는 포즈,
그리고 뒤늦게 알려진
‘엄마표 리폼 드레스’ 스토리까지.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무명 배우가 자신을 세상에
각인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멋진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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