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끝났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2026, 6327만원 시작에 럭셔리 대박

기아가 오늘(15일)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정식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에 또 다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6327만원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급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2026년형
엔트리 트림 신설로 가격 접근성 대폭 향상

가장 큰 변화는 3.5 가솔린 모델에 신설된 ‘9인승 노블레스’ 트림이다. 6327만원이라는 엔트리 가격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문턱을 대폭 낮춘 것. 기존 시그니처 트림 대비 340만원이나 저렴해져 “이제 팰리세이드 최고급 트림과 비슷한 가격으로 리무진을 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체 트림별 가격은 다음과 같다:

3.5 가솔린 모델
– 9인승 노블레스: 6,327만원 (신설)
– 9인승 시그니처: 6,667만원
– 7인승 시그니처: 6,891만원
– 4인승 시그니처: 9,33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 9인승 노블레스: 6,782만원
– 9인승 시그니처: 7,122만원
– 7인승 시그니처: 7,334만원
– 4인승 시그니처: 9,780만원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리무진 시트
럭셔리 편의사양 대폭 강화 “벤츠 수준”

2026년형의 핵심은 편의사양의 전면적 업그레이드다. 후석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4인승 전용)에 최신 GUI를 적용했으며, BOSE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택사양으로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4인승 모델의 후석 리무진 시트는 댐퍼 추가와 소프트 패드 적용, 착좌 높이 하향 조정을 통해 “진짜 리무진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했다는 것이 기아 측 설명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
세부 편의사양까지 고급화 “디테일이 다르다”

고급형 카매트는 두께를 늘리고 레벨 루프 타입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으며, 후석 측·후면 글라스의 주름식 커튼에는 스티치 라인 추가와 주름 방식 개선으로 작동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하이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스태리 스카이 무드램프에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설정한 조명이 시동을 껐다가 켜도 그대로 유지되는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하이브리드까지 “연비와 성능 모두 잡았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우수한 연비정숙성으로 리무진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는 평가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노블레스 트림 추가로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무진으로서 가족과 법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000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하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2026년형이 기존 프리미엄 SUV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