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결혼해줄래?" 감동 프로포즈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ㅣSBS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인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프로포즈했습니다.

김준호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프러포즈 연출을 통해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1%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김지민은 “결혼의 조건은 금연인 거 기억하나. 나한테도 피해”라며 금연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김준호는 “연초만 끊으면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검진 이후 김준호는 방송인 이상민과 프러포즈를 기획했습니다. 김준호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속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재연하며 진심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유튜브 촬영이라 하고 김지민을 소속사 건물로 불러낸 김준호는 메시지가 쓰인 스케치북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를 연상하게 하는 이벤트에 스튜디오에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함께 출연한 첫 코너의 모습처럼 늙어 가고 싶다는 진심이 담긴 김준호의 메시지에 MC 서장훈이 무려 눈물을 글썽이는 진귀한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이후 프러포즈 영상을 보고 있는 김지민 뒤로 김준호는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서 그런 것 같다”며 공감했고 해당 장면 또한 가구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최고 1분’을 차지했습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해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 줘서 고맙고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말로 청혼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지를 꺼내 “오빠랑 결혼해줄래?”라고 했고 김지민은 “껴줘”라며 프러포즈를 승낙했습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내년 결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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