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브 이서 인스타그램
아이브 이서가 보여준 이번 룩은 마치 인형의 옷장을 통째로 꺼내 입은 듯한 레트로 감성으로 눈길을 끈다. 붉은 헤어밴드와 대비되는 백색 피부, 그리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니트 탑과 체크 스커트는 90년대 키치 스타일의 대표 요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촌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의 절묘한 교차점을 구현해냈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붉은 컬러를 메인으로 한 헤어밴드와 상의는 이서 특유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부각시키는 포인트로 작용한다. 잔잔한 프릴 디테일과 미니 기장의 스커트는 여름 시즌의 발랄함을 강조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잃지 않는다. 실루엣은 전반적으로 슬림하면서도 허리 라인을 살려주는 디자인으로, 90년대 걸리시 룩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촌스러움의 미학’을 반영한다. 다시 주목받는 Y2K 패션,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성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링이 이서의 룩에서 재해석된 것이다. 자칫 유치할 수 있는 디테일도, 이서처럼 단정한 메이크업과 함께 매치하면 오히려 세련된 복고로 탈바꿈된다.
또한 이서가 연출한 이 인형 같은 룩은 여름 페스티벌이나 주말 데이트 룩으로도 손색없다. 레드 계열의 미니 드레스에 흰 양말과 메리제인 슈즈를 더하면 귀엽고 레트로한 분위기를 배가할 수 있다. 이서는 촌스러운 듯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주며, 올여름 빈티지 키치룩의 완성형 레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서 #이서패션 #이서빈티지룩 #빈티지룩 #레트로패션 #90년대스타일 #키치스타일 #Y2K패션 #여름패션 #레드드레스코디 #인형룩 #스타패션 #셀럽패션 #걸리시룩
관련기사
아이브 이서, 그레이 베스트+핫팬츠 조합으로 완성한 핫서머 스타일링
이서, 셔링+헤어핀으로 여름 미모 과몰입…“이 조합, 반칙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