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꼬ㅊ놀자, 꼬ㅊ 축제 와" 영광군 청년센터 문자 논란.. "오타였다"

제주방송 이효형 2026. 4. 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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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광군이 모레(3일) 개최 예정인 벚꽃축제 홍보를 위해 보낸 문자 메시지에 특정 단어를 연상시키는 오탈자가 잇달아 등장해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영광군 청년센터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25분쯤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영광 청년 '벚꼬ㅊ놀자'", "꽃 보고 꽃 같은 나도 보고 꼬ㅊ 축제나 와" 등의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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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센터 벚꽃축제 홍보 문자메시지에 '꼬ㅊ' 형식 오탈자 연속 등장
오타 해명에도 온라인 퍼지며 논란 확산 "의도 없이는 어려운 오타"
센터 측 재차 사과.. 글 작성자 징계절차도 착수.. 징계 수위 논의
전남 영광군 청년센터가 벚꽃축제 홍보를 위해 보낸 단체 문자메시지 (사진, SNS)

전라남도 영광군이 모레(3일) 개최 예정인 벚꽃축제 홍보를 위해 보낸 문자 메시지에 특정 단어를 연상시키는 오탈자가 잇달아 등장해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영광군 청년센터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25분쯤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영광 청년 '벚꼬ㅊ놀자'", "꽃 보고 꽃 같은 나도 보고… 꼬ㅊ… 축제나 와" 등의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꼬ㅊ' 형식의 오탈자가 두 차례 반복됐습니다.

이후 센터 측은 발송 26분 뒤인 오후 5시 51분쯤 추가 메시지를 보내 "앞서 안내해 드린 행사명 '벚꼬ㅊ놀자'는 '벚꽃놀자'의 오타로 확인돼 정정드린다"며 "혼동을 드릴 수 있어 다시 안내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가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전남 영광군 청년센터의 해명 메시지 (사진, SNS)

특정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오탈자를 반복한 건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행위이며, 이는 성희롱에 가깝다는 지적입니다.

이를 본 온라인에선 "저건 의도 없이 나오기 어려운 오타", "농담이랍시고 넣었다가 논란이 되니 오타라고 해명하는 것 같다", "정말 헷갈릴 만한 오타면 모르겠는데, 저건 한 번이라도 다시 읽어봤다면 바로 보일 정도 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센터는 어제(31일) SNS를 통해 "홍보문자 내용 중 오탈자가 포함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자 발송 전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센터는 또 문제 소개글 작성자에 대한 징계절차에도 착수했고 오늘(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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