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이 1순위라면" 강남·판교 출퇴근 30분 아파트 고르는 법
Q. 결혼 4년차 부부입니다. 결혼한 맞벌이 부부지만, 아이는 낳지 않기로 한 ‘딩크(Double Income, No Kids)’라서 학군보다는 통근시간이 짧은 곳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각각 강남과 판교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운동 등 취미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통근시간이 30분 정도로 가까운 직주 근접 아파트를 찾고 있습니다. 동시에 집 안에서 각자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방이 3개 이상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극장, 카페 등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을 선호합니다. 단지 규모는 100가구 이상, 전세는 9억원 이하인 곳을 찾습니다.
강남역, 판교역 통근시간 30분, 방 3개 이상, 극장, 카페 인근, 100가구 이상, 전세 9억원 이하 등 조건을 토대로 조선일보 AI부동산이 추천한 단지는 아래와 같다.
1. 서울 서초구 서초동 ‘밀라텔쉐르빌’
2.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신동아파밀리에’
3.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쌍용예가’
KB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밀라텔쉐르빌’의 65㎡(이하 전용면적, 25평) 시세는 5억1500만~5억8500만원이다.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올해 3월 6억5000만원이었다.
2001년 준공한 이 단지는 1개동 125가구 소규모 아파트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지역편의성 종합평가세어 88.9점으로 서초동 248개 단지 평균 82.2점보다 6점 이상 높다. 대중교통 편리성, 주변상가 편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까지 걸어서 5분이 걸리고, 9호선, 신분당선 신논현역까지는 10분 거리다. 강남역 인근으로는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판교역까지는 대중교통으로 22분이 걸린다. 반경 3㎞, 도보 30분 거리에 영화관은 9개가 있고, 메가박스 강남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소매시설 106개, 음식점 789개 등이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신동아파밀리에’ 84㎡(31평) 전세 시세는 7억5000만~8억4000만원이고, 최근 거래는 지난 10월 8억7000만원이었다.
1997년 준공한 이 단지는 6개동 644가구 규모 아파트다. 지역편의성 종합평가에서 84.4점으로 논현동 평균 87.2점보다 낮다.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신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12분, 판교역까지 26분이 걸린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반경 500m 안에 소매시설 92개, 음식점 707개, 생활서비스 380개가 있는 중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학동근린공원,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점 등 문화체육시설이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쌍용예가’는 66㎡(25평) 전세가 8억2500만~9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거래는 지난 8월 9억원이었다.
2015년 5개동 384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지역편의성 종합평가에서 86.1점으로 도곡동 내 76개 단지 평균 86.2점과 비슷하다.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강남역까지 13분, 판교역까지 24분이 걸린다.
주변 상권은 반경 500m 이내에 소매시설 61개, 음식점 364개, 생활서비스 193개가 있는 중대형 규모다. 5분 거리에 도곡근린공원, 10분 거리에 롯데시네마 도곡이 있다.
글= 이승우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