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GS건설 자회사 직장 폐쇄…사측 "파업에 정상운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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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북 포항 소재 이차전지 재활용업체이자 GS건설 자회사인 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직장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늘(18일) 오전 10시 직원들에게 직장을 폐쇄한다고 알린 뒤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회사 측은 "일부 직원들이 작업 지시를 거부하면서 정상적인 공장 운영이 안 됐고 이런 일이 두 달 정도 이어졌다"며 "노동조합의 부분 파업이 계속됐고 교대 근무자들이 업무지시를 거부하거나 취침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폐쇄 이유를 밝혔습니다.
회사는 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뒤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 포항공장을 폐쇄합니다.
폐쇄 대상은 금속노조 포항지부 에너지머티리얼즈지회 조합원 중 생산팀, 생산관리팀, 품질보증팀 소속 현장직입니다.
설비팀은 업무 가동이 가능해 직장 폐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조가 쟁의행위를 개시한 이후 직장 폐쇄를 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직장 폐쇄 기간에 임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직장폐쇄 대상 조합원과 허가 없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로 했습니다.
에너지머티리얼즈는 GS건설 자회사로 포항에 공장을 지은 뒤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시험 가동 중이었습니다.
민주노총 포항지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느닷없이 회사가 용역을 동원해 조합원을 내쫓고 공장 가동을 멈췄다"며 "이는 노동자의 일할 권리를 묵과한 것으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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