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첫째 아이 출산 이후 성별임금격차 급가속"

김재현 2024. 10.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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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이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임금 현황 및 격차'를 분석한 결과 첫째 아이 출산 이후 남녀간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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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전진숙, "첫째 아이 출산 이후 성별임금격차 급가속"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대한민국 여성들의 경력단절 원인이 임신이나 출산, 육아 때문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해주는 통계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이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임금 현황 및 격차'를 분석한 결과 첫째 아이 출산 이후 남녀간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2023년 평균 첫째아 출산연령은 32.96세로 파악됐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30~34세 연령구간에서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가 평균 53만 5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남성의 임금을 100%로 봤을 때 여성의 임금이 87.1%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35~39세 연령대의 성별 임금격차는 103만 1천 원으로 남성 대비 여성의 임금 수준이 79.6%로 파악됐으며, 40~44세는 69.6%(171만 2천원), 45~49세는 61.7%(226만 7천원)로 격차가 심화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진입 후 최초 일자리 기준 남녀간 임금격차가 92%(20~24세 92.5%, 25~29세 92%)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출산 이후 무급돌봄노동 등으로 인해 임금격차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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