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두자릿수” 이선빈♥강태오, 감자 곁들인 혐관 로코 ‘감자연구소’ [종합]

2025. 2.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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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이선빈이 감자로 작정하고 웃긴다. 빌런은 없는 대힐링 드라마 ‘감자연구소’가 이틀 후면 베일을 벗는다.

27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을 비롯해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배우가 참석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로맨스 코미디.

완벽하게 상극인 두 남녀가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치는 따끈, 포슬, 바삭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색다른 설렘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강일수 감독은 “한동안 로코는 못한 장르라 긴장을 했는데 소재가 주는 재미가 저를 끌어당겼다. 처음에는 감자연구소란 곳이 있는지 의아했는데 이상한 단어 조합이 주는 재미 요소가 있을 것 같았다. 감자 작물과 연구소라는 과학이 만났을 때 어떤 캐릭터와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했다”라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강태오는 전역과 함께 총을 내리고 감자를 들었다. 그는 “당직을 서며 대본을 많이 읽었다. 밤새 졸음을 버텨야 하는 상황 속에서 가장 잠을 확 깨게 해 준 작품이었다. 전에 했던 작품들과 대비되는 인물이기도 하고 그 외에 많은 매력에 끌려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받고 제목을 먼저 확인하는데 감자와 연구소라는 단어가 상반된 이미지였다. 연구소하면 무거울 것 같고, 감자하면 친숙하고 귀여워서 이게 어떤 조화를 이룰까 하며 읽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설레고 기쁜 감정을 작품으로서 대변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길 잘했고 후회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에게 감자뿐 아니라 ‘김미경’이 굴러들어 온 것. MBTI ‘SEXY’까지 연기한 강태오는 “섹시한 백호를 잘 소화했는지는 모르겠다. 통제불능의 김미경을 만나면서 저의 원칙들이 어긋난다. 그녀와 갈등이 생기면서 어느새 스며들게 된다”고 귀띔했다.

또 현장 적응기에 대해서는 “너무 떨렸고 긴장도 많이 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다 보니 덜컥 겁이 나더라. 기대해 주는 분들에 대한 부담도 느꼈는데 감독님께서 촬영 전부터 많이 릴랙스 시켜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고마워했다.

그런가 하면, ‘서프라이즈’ 출신의 절친 서강준과는 전역 후 금토 복귀작으로 붙는다. 이에 “지난주부터 강준이 형도 작품을 하게 되며 경쟁작이 됐다. 이성적으로는 두 작품이 다 잘 돼서 모두가 웃음 짓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기분 좋게 선의의 경쟁하겠다”고 언급했다.


강 감독은 이선빈 캐스팅 이유에 대해 “미경은 솔직하고 따뜻하고 속이 꽉 찬 캐릭터다. 선빈 씨를 처음 만났을 때뿐 아니라 촬영 끝날 때까지 스탭 막내들까지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들이 그냥 미경이다 싶었다”라며 “여배우가 충분히 잠을 자고 촬영해야 화면에 예쁘게 나올 텐데 밤늦게 끝나고 새벽에 일찍 불러도 불만이 없어 오히려 제가 조연출에게 늦게 부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선빈은 “제가 찾고 있던 류의 대본이었고 굉장히 빨리 읽혔다. 생활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고 그 안에서 미경과 백호의 러브스토리, 티격태격한 장면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미운 캐릭터가 없는 작품도 오랜만이었다”라며 “현장에서 공부하는 기분이 아니라 즐기면서 할 수 있었고, 태오 배우에 대한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또 김미경의 전남친, 원한리테일의 전략기획실 전무 ‘박기세’는 이학주가 맡았다. 그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제 캐릭터도 할 게 굉장히 많아서 탐이 났다. 이렇게 재밌는데 내가 했을 때 재미없으면 곤란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도 제 자리가 있다더라”라며 합류 소감을 말했다.

김미경과 관계성이 짙은 ‘이옹주’ 역의 김가은과 ‘김환경’ 역의 신현승도 “소재 자체가 독특했고, 제목의 감자라는 키워드도 익숙하면서 트렌디하게 느껴졌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느낌이 좋더라. 드라마로 나오면 귀엽고 힐링되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아 재밌을 것 같았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극 중 이선빈은 감자 밖에 모르는 감자 연구원 ‘김미경’, 일명 ‘감친자(감자에 미친 자)’로 분한다. 그는 “여태 한 캐릭터 중에서도 다채로운 성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성격의 소유자면서 정도 눈물도 많은 친구”라며 “사건을 맞닥뜨린 미경이 다채롭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주, 여주의 무해한 얼굴부터 케미는 따놓은 당상이다. 로맨스 호흡을 묻자 이선빈은 “드라마를 통해 이렇게 진심을 담아 깊은 친구가 된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같이한 순간 다 너무 행복하고 재밌었다”고 했고, 강태오는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현장에 선빈 씨가 있고 없고의 공기가 달랐다. 그만큼 분위기를 주도해 준 고마운 동료”라고 거들었다.

‘감자연구소’는 드라마 공개 전 스핀오프 예능 ‘감자세끼’로 포문을 열었다. 이선빈의 남자친구 이광수 역시 최근 ‘콩콩밥밥’ 예능으로 활약한 바. 이에 그는 “항상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 많은 구황작물 중에서도 감자로 겹치는 게 tvN이 감자에 원한이나 인연이 있나 생각하기도 했다. 같은 감자 소재에 서로 신기하다며 얘기를 나눈 적도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강 감독의 목표 최고시청률은 두자릿수. 공약으로 ‘콩콩팥팥’ 콜래보를 묻자 이선빈은 “(다 같이 모이면) 많이 시끄러울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좋은 마음을 가지고 노력한 작품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듯, 설레면서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홍보했다.

끝으로 출연진 일동은 관전포인트에 대해 “‘동물의 숲’ 같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관계성에서 오는 따뜻한 힐링이 있다. 소재가 신선한 만큼 예측이 안 되는 이야기, 방부제가 필요 없는 무해한 드라마”라며 “어떤 상황에도 아름다운 미모를 잃지 않는 이선빈과 섹시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강태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일상에 빠질 수 없는 식자재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유쾌하게 촬영했으니 보는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감자꽃이 생각보다 예쁘더라. 그런 드라마니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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