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명 “경제적 능력 부족해 아이들 양육권·친권 포기”

‘돌싱글즈6’. 사진 ㅣMBN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양육권과 친권을 전 배우자에게 줬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6’에서 노정명은 결혼 유지 기간은 12년이었다고 고백하며 “자녀는 두 명 있다. 첫째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딸, 둘째가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지 않다”며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노정명은 “양육권과 친권 모두 상대방에게 있다. 상대방보다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사람이 아빠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모든 걸 다 포기해서라도 아이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걸 선택했다. 나에게는 그게 그 어떤 경제적인 부분보다 중요했다”며 “그래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했고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명은 “결혼 전 하던 일이 방송 쪽이라 일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수입이 없어서 할 수 있는 알바를 하기 시작했고 아이스크림 가게, 곰탕집, 청소일도 했다.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3개씩 하기도 했다”고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