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소울의 단점은 실제로 차량 앞유리가 서 있는 만큼 고속주행 시 풍절음이 상당히 큽니다. 공기저항 따위는 무시할 만큼 유리가 쫙 올라와 있기 때문에 시야는 좋지만, 반대로 풍절음 같은 경우에 좀 어마어마해요. 저는 실제로 장거리 운전을 할 때 방송을 하기도 하는데요. 방송할 때 시청자분들이 너무 시끄럽다고 피드백을 해주세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마이크를 쓰긴 하는데 그래도 시끄럽긴 시끄럽습니다.
이 차량의 문제점이 특히 노면 소음도 실내로 굉장히 많이 유입이 된다는 좀 아쉬운 얘기도 많아요. 실제로 풍절음, 노면 소음은 꽤 많이 들어옵니다.

보통 2010년 전후에 나왔던 현대/기아 자동차들의 약간의 고질적인 문제 중에 하나가 부식이 많이 발생하는 이슈가 많아요. 그래서 이 기아 소울 차량도 1세대 초창기 모델 같은 경우에 펜더 같은 곳에 부식이 좀 많이 일어난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제 차량은 실제로 뒷 펜더 쪽에 부식이 있긴 한데요. 그거는 보니까 원래 차량에 있었던 게 아니고 수리를 하면서 퍼티 칠을 좀 두껍게 했는지 그 퍼티가 일어나면서 부식이 발생했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정비소 가서 차체를 떠봤을 때 하부 부식 문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실내 같은 경우에는 싸구려 플라스틱으로만 발려있어서 실제로 손톱 스크래치 같은 거에 조금 티가 많이 나긴 합니다.
이 차량 깡통 트림에 옵션이 없는 것도 알고 구매했지만, 실제로 없어서 아쉬웠던 옵션이 딱 하나 있는데요. 사이드 미러에 열선도 없고 폴딩도 수동으로 해야 되거든요. 실제 열선 같은 경우에는 비가 오면 뭐 이럴 때 시야에 많은 방해가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 각도 조절하는 것마저 꼬다리예요. 요새 보기 힘든 레트로입니다.

기아 소울의 한 달 유지비는 차량 가격은 따로 비용을 지불하는 게 없고, 보험료는 1년에 한 40만 원 정도 내고 있습니다. 자차 포함입니다.
자동차세는 뭐 1년에 15만 원이라 보험이랑 자동차세를 합쳐도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이 차량의 연비는 시내 2, 고속 8 정도로 운행했을 때 16~17km/L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주유할 때는 연료 게이지 밑에서 한 20% 정도 남았을 때 가득 주유하는데, 보통 요즘 디젤값 1,500원 정도로 봤을 때 5만 원 조금 넘는 수준으로 주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득 주유했을 때 총 주행 가는 거리는 700~800km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달에 요즘 한 2,000km 정도를 주행하고 있는데요. 유류비는 15~17만 원 지불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 같은 경우에 저는 보통 1만 km에 교체를 하고 있고요. 거주하는 곳 바로 옆에 공임나라가 있어서 8만 원 정도에 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오일까지 다 포함해서 8만 원 정도 지불을 하고 있습니다.
기타 수리비는 처음에 차량을 구매해가지고 뭐 MDPS 커플링 보증을 받았고요. 엔진 쪽에서는 밸브커버 쪽에 누유가 약간 있어서 30일에 2,000km 한도 내에서 성능 보증보험을 받을 수가 있었어요. 성능 점검지에는 양호였는데 막상 점검을 따로 받아보시니까 불량을 받았어요. 실제로 성능지에는 누유가 전혀 없었고요. 그리고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차량을 구매하고 바로 오일을 교환하진 않습니다. 보통 1,000~1,50km까지 약간은 가업 조건으로 운행을 하고 나서 정비소에 들어가서 누유가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요.

보통 보험사에서는 해당 불량이 자기네들 책임에 해당이 안 된다고 우기기도 하거든요. 아니면 우리가 지정하는 공업사에서 다시 한번 정보 받아보라고 좀 회피하는 경향이 많잖아요. 실제로 불량을 발견하고 나서 보험사에 연락하면 지정 정비소로 가라고 합니다. 실제로 거기서 수리를 해주고요.

실제로 MDPS 커플링 같은 경우에는 여러 다른 핑계로 수리를 거부했었어요. 커플링이라는 부품은 보증 항목에서 제외가 됩니다. 소모품이기 때문이죠.
다만 MDPS 내부에 있는 커플링 같은 경우는 소모품으로 분류되지 않거든요. MDPS는 조향에 관련된 부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커플링을 교체를 함으로써 싸게 수리가 되는 거지, MDPS ASS'Y 어셈블리로 교환하면 100만 원 이상의 큰 비용이 발생을 하는 거고, 보험사를 위해서 커플링만 교환을 하겠다고 주장해서 저는 보증 수리를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밸브 커버 누유 수리는 커플링 수리를 하고 다행히 그 정비소에서 누유를 발견해주고 보험사 접수 후 다시 그 해당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았습니다. 누유는 뭐 빼박이에요. 엔진이 양호 등급으로 되어 있었는데 누유가 발견되면 이건 보험사에서도 그냥 어쩔 수 없이 해줘야 되죠.
다만 중고차 같은 경우에 처음에는 깨끗이 닦아놓고 판매하기 때문에 점검표 상에는 양호라고 나오더라도 운행하다 보면 발생할 수가 있어요. 성능 보증보험이 여러 가지 과도교적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그런 부분은 좀 신경을 잘 써준 것 같긴 해요. 주행거리도 짧고 기간도 짧다고 하지만,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중고차를 살 때마다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할 때 성능 보증보험료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국산차다 보니까 별로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0만 원대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이 차량의 한 달 유지비는 20만 원에서 많아야 3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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