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핀터레스트의 차별화된 서비스
· 광고 사업과 AI 투자
· 2분기 실적 프리뷰
01.
‘콘텐츠 큐레이션’으로 성장한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는 이미지와 영상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SNS 플랫폼입니다.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됐고 2010년에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후 2019년에 뉴욕증시에 상장했습니다. 핀터레스트의 이름은 ‘핀(pin)’과 ‘관심사(interest)’의 합성어입니다. 사용자들은 패션, 음식, 인테리어, 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게시물을 ‘핀’을 붙이듯 저장하고 게시판인 보드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대부분의 SNS와 다르게 소통보다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받고 레퍼런스 리서치 등의 용도로 사용돼서 경 플랫폼과 차별화됩니다.
최근에는 ‘핀터레스트 감성’이 인기를 끌면서 MZ세대 사용자들이 트렌드 파악을 위해 앱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젊은 층의 사용자들은 시각적 콘텐츠에 익숙해서 핀터레스트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핀터레스트 사용자의 약 60%가 18~34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말 기준 전 세계 월간사용자(MAU) 수는 역대 최고치인 5억70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또 다른 이미지 기반 SNS인 인스타그램에는 못 미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X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재 핀터레스트의 시가총액은 약 2500억달러 수준입니다.
핀터레스트의 핵심 수익모델은 많은 SNS 업체와 마찬가지로 광고 매출입니다. 핀터레스트는 기업들이 광고비를 지불하고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 사진을 아웃링크와 함께 올리는 ‘프로모션 핀’을 도입하면서 매출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들이 관심도가 높은 키워드를 검색해서 관련 보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에서는 잠재 고객을 효과적으로 타겟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핀터레스트는 대표적인 맞춤형 광고 채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 핀터레스트 주가는 광고 수익 부진과 경쟁 심화로 적자를 기록하며 크게 하락했는데요. 이에 핀터레스트는 구글 출신 광고 전문가인 빌 레디를 신임 CEO로 임명하고 맞춤형 광고 시스템 개선에 집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 핀터레스트는 광고 시스템에 '퍼포먼스+'라는 AI 기반 도구를 도입해 광고주의 성과를 높이려다 저품질 'AI 슬롭' 콘텐츠가 유입돼 곤혹을 치렀습니다. 그럼에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AI가 광고 효율을 높여 잠재적으로 신규 광고주를 유치하고 광고 매출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월가는 핀터레스트가 AI에 투자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사용자 이탈 없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여러 증권사들은 핀터레스트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Copyright © 블로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