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질병"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하는 4가지 동작

사진=유튜브 'EBS 건강 아카이브'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손목과 손가락 끝에 저린감, 무감각 등 이상감각이 나타나는 것이다.

손목 부위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는데, 이를 둘러싸고 보호하는 손목 터널이 있다. 손목 앞쪽의 작은 터널인 수근관이 좁아져 여기를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 이상감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잘 때 유독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깨거나 손목을 한자세로 유지했을 때 손가락 끝이 저린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나타난다. 현대에는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의 증가로 누구에게나 흔히 발생해 '현대인의 질병'으로 불린다.

일상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4가지를 소개한다.

사진=유튜브 'EBS 건강 아카이브'

#티넬 사인

티넬 사인(Tinel's sign)은 손바닥을 펴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의 중앙 부분을 두드렸을 때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사진=유튜브 'EBS 건강 아카이브'

#팔렌 테스트

팔렌 테스트(Phalen’s test)는 손목을 90도로 꺾어 양쪽 손등을 서로 맞댄 다음 1분 정도 지났을 때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사진=유튜브 'EBS 건강 아카이브'

#역팔렌 테스트

역팔렌 테스트(Reverse Phalen’s test)는 팔렌 테스트의 손목을 꺾는 방향을 반대로 해 손바닥이 서로 맞닿을 수 있게 손목을 90도로 꺾어 1분 정도 지났을 때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사진=유튜브 'EBS 건강 아카이브'

#손거상법

손바닥을 펴고 팔을 양옆으로 90도가 되게 든 상태를 유지한다. 이때 손목과 손가락 등에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첫 치료는 손을 쉬는 것이다. 오랜 시간 손과 손목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