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대 공약③"100만 평 산단" vs "지역 총생산 두 배"..제천시장 후보 공약 대결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천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와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가 4년 만에 도전하고 지키는 위치가 뒤바뀐 채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는 지역의 위기를 일자리 창출로 극복하겠다는 생각입니다.
100만 평, 즉 330만㎡ 규모 5산업단지를 만들어 10년, 20년 뒤를 지켜내겠다는 청사진입니다.
예상 투자 금액만 5천800억 원, LH나 충북개발공사를 통한 공영개발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 INT ▶ 이상천 /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지방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적극 활용하고 산단 관련 국비 확보에 주력해서 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는 두 배로 잘 사는 제천을 첫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현재 1인당 3천만 원 정도인 지역내총생산을 6천만 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1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현재 연간 1천만 명 수준인 관광객도 2천만 명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 INT ▶ 김창규 /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
"큰 국제 기업 3개가 공동으로 들어와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게 있습니다. 그게 약 6조 원가량 예상되기 때문에..."
이상천 후보는 청년들이 연간 20억 원의 예산을 직접 기획하고 시가 뒷받침하는 '팔팔한 청년 예산제'와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1천 원 택시, 24시간 소아과 병동 운영 등을 밝혔습니다.
김창규 후보는 낡고 오래된 도심 중앙시장을 재건축해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공공형 키즈 클럽 등을 약속했습니다.
소멸 위기의 해법을 두고는 두 후보의 시각이 엇갈렸습니다.
이상천 후보는 무리한 유입 경쟁보다 내부 결속을 앞세웠고,
◀ INT ▶ 이상천 /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제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제천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드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인구 감소를 가능한 최대한 줄여보는 것..."
김창규 후보는 2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를 직접 끌어들이겠다는 쪽입니다.
◀ INT ▶ 김창규 /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
"3만 명 정도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그거를 줄이고 줄여서 5천 명 정도 제천 인구를 다음 4년 동안 제가 확실히 늘려 놓을 수가 있습니다."
무소속 송수연 후보는 0세부터 18세까지 자녀 명의로 납입하면 같은 금액을 시 재정으로 함께 쌓아주는 18년 만기 적금과, 청년·장년 등 연령대별 맞춤형 자금 지원 정책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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