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합의서 쓰고 귀가길 교통사고로 다시 이어진 연예인 부부

이혼 합의서 쓰고 귀가길 교통사고로 다시 이어진 연예인 부부





민지영과 김형균은 각각 38세, 39세의 나이에 결혼한 부부다. 모두 비혼주의였던 두 사람은 운명처럼 만나 사랑하게 되었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연이은 유산 후 민지영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애썼지만, 그녀의 반려견 ‘몽이’의 쓰러짐과 죽음은 또 다른 큰 충격이었다. 그녀는 “몽이가 떠난 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신적·육체적으로 극한의 상태에 몰렸던 민지영은 “남편에게 죄책감이 있었다.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 사람이 나와 함께해서 더 불행해진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그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김형균은 이혼에 반대했지만, 결국 이혼 합의서에 서명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나는 듯 보였다.







이혼 합의 후,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민지영은 “사고 후 정신을 차리자 남편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 순간, 남편이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무너졌다”고 눈물을 흘렸다. 남편 김형균 역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지만, 그녀를 먼저 걱정했다.







둘은 사고로 각각 오른쪽과 왼쪽 팔다리에 깁스를 하게 되었다. 일상생활은 불편했고, 한 손으로는 아무것도 하기 힘들었다. 그렇게 다시 서로를 도울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함께 설거지를 하고, 함께 재활치료를 받으며 조심스럽게 서로를 회복시켜나갔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선우정아의 ‘도망가자’가 흘러나왔고, 두 사람은 참았던 감정을 꺼내 울기 시작했다. 펑펑 울었다”고 말한 민지영은 이 노래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했다.







민지영과 김형균의 이야기는 단순한 갈등과 화해가 아니라, 생사를 오가는 고통 속에서 서로를 놓아주고 다시 붙잡는 사람의 진심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모든 걸 내려놓았을 때 다시 만났다”고 말한다. 짧지 않은 결혼 생활 속에서 겪은 모든 고난과 변화는, 그들에게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를 되묻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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