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전남광주 교육감 예비후보 “공교육 입시 경쟁력 키우고 산업 일꾼 양성”

11일 이 후보가 발표한 공약의 핵심 뼈대는 빈틈없는 공교육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이다.
우선 지역 모든 고교에 365일 언제든 불을 밝힐 수 있는 ‘365-스터디룸’을 조성하고, 학교마다 대입을 전담할 최고 전문가인 ‘1고교 1대입 디렉터’를 상주시켜 공교육의 입시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학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1인 1 인공지능(AI) 튜터’를 도입해 학력 격차를 허물겠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헐거운 군 단위 농어촌에는 보육과 교육, 돌봄을 한데 묶은 ‘365-야호센터’를 짓고 대학생 멘토가 밀착 지도하는 ‘1인 1 학습도우미’ 제도를 신설해 교육 소외 현상을 뿌리 뽑겠다는 복안이다.
지자체별 주력 산업과 고유 자원이 맞물려 돌아가는 특성화 교육망 구축도 눈길을 끈다.
광양(이차전지·철강), 고흥(우주항공), 여수(MICE·그린에너지), 담양·곡성(K-푸드) 등지에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계한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를 배치해 맞춤형 산업 일꾼을 길러낸다는 구상이다.
나주와 해남에는 첨단 AI와 에너지를 결합한 특화 교육 거점을 세운다.
풍부한 지역 문화·생태 자원을 십분 활용한 공약도 내놨다. 예향의 도시 진도에는 전통예술학교와 진돗개학교를, 장흥과 목포에는 각각 인문학교육진흥원과 역사문화교육원을 둥지 틀게 할 계획이다.
완도를 비롯해 구례, 보성, 신안 일대에는 천혜의 자연을 품은 해양·생태 치유형 교육 시설을 구축해 지역 교육 생태계를 한층 풍성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단순히 학교 담장 안을 지원하는 1차원적 접근을 넘어, 튼튼한 교육을 지렛대 삼아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는 현상을 막아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교육의 혁신이 곧 지역 산업의 부흥과 획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필코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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