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디지털마케팅 기업들의 커머스마케팅 솔루션 및 전략에 대해 분석한다.

디지털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가 이커머스 기업들에게 제안하는 '고객 진심을 읽는 방법'의 기반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플래티어가 이커머스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솔루션은 엑스투비(X2BEE)와 그루비(groobee)다. 엑스투비는 기업의 성공적인 자사몰 구축을 위한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이커머스 솔루션이다. 구축 규모와 커스터마이징(최적화) 등 기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라이선스(Starter·Pro·Enterprise)를 지원한다. 모든 라이선스는 MACH 아키텍처 기술을 적용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SI(시스템통합) 프로젝트 대비 구축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MCAH는 Microservices, API-First, Cloud Native, Headless Commerce 아키텍처의 준말이다. 기업이 온라인 커머스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한 아키텍처다.
플래티어는 오는 5월에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PaaS(서비스형 플랫폼) 기반의 ‘X2BEE Cloud’를 출시하며 라이선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섬과 금천미트 등이 엑스투비를 이용해 자사몰을 구축했다. 엑스투비는 최근 보안과 안전성에 요구도가 높은 금융분야까지 진출해 산업군을 넓혔다.
플래티어는 엑스투비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커머스 고객이 남긴 제품에 대한 리뷰나 댓글이 어떤 성향인지를 LLM이 분석하고 관련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선호할 만한 상품의 재고를 관리하거나 매출 등을 예측해 이커머스의 운영 및 관리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다. 이커머스 운영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플래티어의 또 하나의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은 그루비다. 그루비는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다. 고객이 어떤 상품 페이지를 살펴봤는지, 어떤 댓글을 남겼는지, 최종적으로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등을 관찰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을 성향에 따라 분류한다. 이어 고객이 좋아할만한 상품을 예측해 맞춤형 개인화 상품을 추천한다. 타깃 고객이 접속했을 때 관심을 가질만한 카테고리로 이동할 수 있는 팝업창을 띄우거나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루비는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는 좋아할만한 상품 콘텐츠가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도 발송한다. 성과 분석 결과를 리포트 형태로 이커머스 운영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그루비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고객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생성형 AI 적용으로 고객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따른 세그먼트 타깃팅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의류 쇼핑몰 고객이라면 △클래식한 우아함 △상큼한 바캉스룩 △감성 컬렉션 등 취향별로 고객 세그먼테이션이 가능해지는 식이다. 이커머스 운영자는 해당 그룹에 맞춤형 캠페인을 진행하면 된다. 또 다양한 상품 기반 AI 알고리즘을 선보이며 전환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루비를 활용하면 똑같은 겨울이라도 서울은 영하, 부산은 영상인 경우 각 지역의 기온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그루비의 주요 고객사로는 △롯데홈쇼핑 △더현대닷컴 △갤러리아 △케이카 △신한카드 등이 있다.
플래티어는 이같은 경험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마케터들에게 AI를 활용한 커머스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봉교 플래티어 상무는 블로터 주최로 이달 2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커머스마케팅&테크놀로지(CMTS) 서밋 2024'에서 '고객 Lock-In을 위한 AI 기반의 New eCommerce Tech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다.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가운데 토종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신규고객을 유치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에 현재 고객을 유지하면서 객단가(1인당 평균 매입액)를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이 상무는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AI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을 빼앗기지 않고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사업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서비스를 보유했다"며 "기술뿐만이 아닌 활용가능한 AI를 더욱 고도화하며 이커머스 사업자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MTS 2024에서는 플래티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마케팅 전문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에는 △틱톡코리아 △어센트코리아 △롯데쇼핑 △인덴트코퍼레이션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행사장이 3개 트랙으로 구분된다. 트랙1에서는 이마트를 비롯해 △대상그룹 △hy △GS25 △이랜드 등 전통 커머스 기업들이 자사의 마케팅 솔루션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트랙2에서는 △ADA코리아 △채널톡 △㈜티앱스토어 △플래티어 △브랜치 등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기업들이 디지털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자사 솔루션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트랙3에서는 쿠팡을 비롯해 △모비두 △CJ올리브네트웍스 △카페24 △메디쏠라 △그립컴퍼니 등이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을 만난다.
참가비는 단체등록(3인 이상)시 13만2000원, 사전등록시 19만8000원, 현장등록시 33만원(이상 부가세 포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터 홈페이지의 콘퍼런스 탭과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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