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은행 보통주 자본 비율 13.41%… 환율 상승으로 하락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41%로 전년 말(13.50%)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자산 위험가중자산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각각 14.66%, 15.64%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13%p, 0.19%p 하락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도 6.65%로 전년 말(6.77%) 대비 0.12%p 떨어졌다.

금감원은 3월 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자본적정성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은행이 14% 이상을 기록했고, KB·신한·하나·우리·산업은행은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우리·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은행이 16.0%를 웃돌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케이뱅크(7.04%p), 우리은행(0.72%p), 토스뱅크(0.39%p), IBK기업은행(0.04%p), JB금융지주(0.03%p) 등 5개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말 대비 상승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IPO 영향으로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씨티은행(3.64%p), 카카오뱅크(0.97%p), 수출입은행(0.94%p), SC제일은행(0.79%p), 수협은행(0.69%p) 등 12개 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전년 말 대비 하락했지만, 당기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전반적인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출자산 증가와 환율 상승이 자본비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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