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일본 제1공장 개소…11조459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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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24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장(제1공장)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TSMC 공장 개소식에는 장중머우 TSMC 창업자, 류더인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정부에서는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 등이 참석했다.
TSMC는 일본 제2공장도 구마모토현 내에 건설하기로 발표했으며 2027년 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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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나노 반도체 생산 예정…올해 10~12월 양산 계획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24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장(제1공장)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TSMC 공장 개소식에는 장중머우 TSMC 창업자, 류더인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정부에서는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 등이 참석했다.
공장 운영회사에 출자한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회장과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 하야시 신노스케 덴소 사장 등도 참석했다.
구마모토 공장에는 현재 최첨단인 회로선폭이 12~28나노(㎚·10억분의 1m)인 반도체를 올해 10~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투자액은 86억달러(약 11조4595억원)로 일본 경제산업성은 최대 4760억엔(약 4조2000억원)을 보조한다. TSMC의 일본 첫 생산을 실현하게 될 구마모토 공장은 일본 정부 주도로 유치한 공장으로, TSMC는 2021년 10월 일본 진출을 표명한 후, 2022년 4월 착공, 지난해 12월에 완공했다.
TSMC는 일본 제2공장도 구마모토현 내에 건설하기로 발표했으며 2027년 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제1공장에 이어 2024년 말까지 건설 개시를 계획하는 구마모토 제2공장에도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반도체는 디지털화나 탈탄소화의 실현에 불가결한 핵심 테크놀로지"라고 강조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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