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 ‘괴정5 재개발’ 시공 확정

장호정 기자 2024. 9. 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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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을 대표하는 정비사업장인 사하구 괴정5 재개발(조감도) 구역의 시공자로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정해졌다.

현대건설은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이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은 2018년 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가 공사비 증액 관련 갈등으로 인해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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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조대 아파트 3102세대

- 오피스텔·부대복리시설도 건설

서부산을 대표하는 정비사업장인 사하구 괴정5 재개발(조감도) 구역의 시공자로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정해졌다.


현대건설은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이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합은 이 사업을 통해 사하구 괴정동 571-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19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102세대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한다. 공사비는 총 1조3086억 원이다. 현대건설 지분은 55%(7197억 원), 대우건설의 지분은 45%(5889억 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조합 측에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다. 컨소시엄은 해외 건축기업 아카디스와 손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건축할 계획이다. 길이 500m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함께 9개의 테마정원, 5.1㎞의 산책길, 17개의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특히 118m 높이에 길이 105m의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부산의 절경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통해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은 2018년 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가 공사비 증액 관련 갈등으로 인해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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