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나타나는 "이 증상", 당뇨 초기 의심해야 합니다!

조회 2,2702025. 4. 17.

당뇨병은 국내 30대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만성질환이지만, 증상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미묘하게 나타나 놓치기 쉽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증상은 잦은 소변, 극심한 갈증, 식욕 증가, 체중 감소 등이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의외로 잘 모르는 당뇨병의 신호들이 있다.

눈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진다

당뇨병 환자 중에는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혈당이 높아지면 눈의 수정체에 포도당이 흡수돼 일시적으로 모양이 변하고, 이로 인해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초기 당뇨병이나 전당뇨 단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단순한 피로나 노안으로 치부하기 쉽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잦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이로 인해 팔, 다리, 몸통 등 곳곳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긁어서 상처가 나기도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음부 가려움증이나 질염 등 생식기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작은 베인 상처나 긁힌 자국이 쉽게 아물지 않고, 오히려 덧나는 경우도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다. 고혈당 상태에서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면역력이 떨어져 상처 치유가 더뎌진다. 이로 인해 피부 감염이나 염증이 반복되기도 한다.

만성 피로와 무기력감이 지속된다

충분히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진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혈당이 높아도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 포도당이 세포로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에너지원이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만성적인 피로,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신호들

당뇨병 증상은 혈당이 상당히 높아진 뒤에야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와 같은 미묘한 신호를 간과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특히 가족력이나 비만,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고,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변화라도 지속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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