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면 정식개통합니다" 8km 숲길 속 160m 길이 파노라마뷰 힐링 명소

도심 위로 펼쳐진 숲길
서울둘레길의 새로운 경험, 용마산 스카이워크

용마산 스카이워크 숲길 /출처:서울시 공식블로그

도심 속 하루가 무겁게 느껴질 때, 가까운 숲길 하나가 삶의 리듬을 바꿔주기도 합니다. 서울 중랑구 용마산 정상 부근에 새롭게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걷기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 /출처:서울시 공식블로그

숲 위로 길게 이어지는 목재 데크,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빛, 그리고 서울의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전망까지. 무엇보다도 11월의 용마산은 가을이 깊어가는 색을 그대로 품고 있어 지금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숲 위를 걷는 새로운 감각

용마산 스카이워크 /출처:서울시 공식블로그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자락에 자리하며, 길이 약 160m, 최대 높이 10m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걷기 시작하면 발아래로 울창한 숲이 펼쳐지고, 서늘한 바람이 잔잔하게 수목 사이를 지나며 자연의 향기를 그대로 전해줍니다. 나무 위를 걷는 듯한 묘한 해방감과 안정적인 데크 구조가 더해져, 트레킹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조성 과정에서 자연성과 계절감을 고려해 10종 237주 규모의 교목이 곳곳에 식재됐고, 수국·수수꽃다리·자작나무 등 관목 15종 7,900여 주, 참억새·벌개미취 등 초본 12종 약 3만 9천 본이 더해져 사계절 표정이 또렷한 숲으로 완성됐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인 지금은 참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깊어진 계절의 결을 보여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마주하는
서울의 파노라마

용마산 스카이워크 /출처:서울시 공식블로그

스카이워크의 하이라이트는 길 끝에서 만나게 되는 전망대입니다. 가장 높은 지점에 오르면 남산 N서울타워가 도시의 중심을 잡고 있고, 이어 봉화산·도봉산·북한산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지며 서울의 산줄기가 펼쳐집니다. 햇빛이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시간대에는 도심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면이 이어져, 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가 더 특별한 이유는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의 새로운 시작점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경 /출처:서울시 공식블로그

서울시는 기존 8개 코스로 운영되던 둘레길을 21개 코스로 세분화해 평균 8km 내외로 재편하며 걷기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그중 용마산 구간은 ‘체험형 숲길’이라는 개념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산길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나무 사이를 걷고, 숲의 높낮이를 경험하며, 도심을 내려다보는 입체적인 산책로로 재탄생한 것이죠.

또한 주변에는 용마산 자락길·중랑둘레길·망우리 사잇길 등이 이어져 있어 취향에 따라 더 길게, 혹은 여유롭게 이어 걷기 좋습니다.

지금은 임시 개방 기간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현재 시범 운영 기간으로, 이용객 안전 점검과 동선 보완을 위해 시간을 제한해 운영 중입니다.

임시 개방 기간 : ~11월 28일

운영 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이후 상시 개방 예정

대중교통은 7호선 사가정역에서 출발해 도보 약 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가벼운 산책 코스라 무리 없이 접근 가능합니다.

11월, 지금 가장 걷기 좋은 시간

용마산 스카이워크 /출처:서울시 공식블로그

11월의 용마산은 늦가을의 색이 스카이워크 주변을 감싸며 한층 풍성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산벚나무와 자작나무는 갈색빛으로 깊어가고, 초본 식재들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차분한 색으로 변해 전망대 주변을 가득 채웁니다.

무엇보다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숲 위를 걷는다’는 경험은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가까운 거리, 부담 없는 난이도,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넓게 펼쳐지는 숲의 감각.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도심과 숲이 맞닿은 새로운 서울둘레길, 11월의 빛이 깊어지는 지금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정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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